"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누구도 답을 알아낸 적 없는질문."
그렇다면 당신의 질문은 무엇이지?
스속삭임의 톤으로 혼잣말에 가깝게 물었을 때, 이미 오언은잠들어 있었어.
어쩌면 내가 질문했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질문이 무엇인가 혹은 누구인가 따위가 아니었을 거야. 처음부터 물었어야하는데 그리하지 못한 것들, 그러나 이제 와서 묻기엔 너무 늦은 말들이 뒤늦게 어둠 속에서 내 의식을 찔러댔어.
당신은 왜 그런 짓을 하는가.
그런데 이유를 알면 뭐가 좀 달라지나. 이유가 명백하면 그가 해온 짓이 악행이 아니게 되나. 최소한 이해와 동정이 가능한 범주로 굳히기에 들어가기라도 하나.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