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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그런 일은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저 내 차례가된 것뿐이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 앞에서 매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까? 마치 살면서 이별이라고는 전혀 겪어본적 없는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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