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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그렇군요. 그렇군요. 사내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나는 잘 훈련된 강아지처럼 고개만 까닥일 뿐이었다.그 후로 내 눈에는 오직 댈러웨이의 사진만이 드레드레 흔들리며 떠올려질 뿐이었다. 침대에 누워 창도 없는 휑한 벽을쳐다볼 때도 그랬고 꿈속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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