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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님의 서재

문학은 타자성을 인식하는 수단이자, 여기 이 세상, 이 세계,하루하루의 평범한 삶, 그 진부함, 그 비루함을 인식하는 수단으로, 잘난 체하는 독아론이나 상아탑의 엘리트주의, 예술의 신비주의와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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