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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님의 서재
  • 수다맨  2022-01-02 14:35  좋아요  l (0)
  • 이 책이 신인 또는 무명의 작품이었다면 나로서는 호평을 남겼을 것이다. 하지만 저쪽 업계에서 상당한 성과와 명망이 있는 노장의 야심작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책 읽고 감명과 충격을 받은 분들도 있을 터이지만) 나로서는 적잖이 심심하게 읽혔다. 국가의 민낯과 폭압을 서술하는 것을 넘어서 특정 작가들의 문학이 언론 및 시장과 맺는 관계와 여기서 발생하는 부정과 부조리, 모순과 추문 같은 것들까지 깊이감 있게 다루었어야 했다. 작가는 공들여 썼을 터이지만 노장의 역작이라고까지 부르기에는 다소간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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