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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문장] 마흔의 우울
축복씨앗 2020/01/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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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 보는 사람을 웃음 짓게 한다. 꽃이 예쁜 걸까, 보는사람이 예쁘게 보는 걸까? 꽃은 꽃이다. 꽃은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피지 않는다. 보는 사람이 예쁘게 볼 뿐이다. 예쁘다는 말을 하려면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예쁘지 않은 무엇이 있어야 한다. 흔하디흔한 풀잎 사이에서 꽃은 예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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