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언제 어디서든 집중만 잘되면 잘 읽는 편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곳은 약속 있을때 30분 먼저가서 카페에서, 출장 중 비행기에서 (특히 장거리 저녁 비행기에서 무릎담요 덥고 위에 독서 램프 켜고), 집에선 책상이나 침대에서 집중해서 읽는 편이다.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종이책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고 출장 시엔 크레마와 아이패드미니에 전자책을 가득 담아 간다.
전자책으로 본 책들 중에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은 반드시 종이책으로 다시 구매한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거나 마음에 드는 문장에 줄긋기나 포스트잇 붙이기, 메모를 꼭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종이책으로 구매한다. 크레마로 줄긋기하면 오작동을 많이 해서 인내심이 필요하다.
종이책에 줄긋기,포스트잇 붙이는 건 괜찮은데 책을 반으로 접거나 페이지를 접는 건 아주 싫어한다.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The Goal , 스토리텔링 진화론, 위험한 과학책, 루미너리스1,2권 루미너리스에 관련된 메모들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책 배열은 분야별, 작가별로 해두는 편이다.
모든 책을 다 갖고 있는 편이다. 요즘 들어 부쩍 책의 양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어 좀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제인 에어, 쌍무지개 뜨는 언덕, 작은 아씨들, 빨강 머리 앤, 앵무새 죽이기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놀랄 정도의 책은 없고.. 동의보감원본? 1487페이지로 구성된 처방록 이라고 해야 하나? (한글을 찾아 보기 힘들다) 이걸 어찌 읽으려고 샀을까 싶다 ㅋ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톨스토이, 도스도예프스키, 셰익스피어, 움베르토 에코,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등에게 묻고 싶고 궁금한 점도 많지만...
우리나라 작가들을 몇 명 만나본 적 있는데 책 읽고 좋아했다가 만나보고 말하는 거나 생각하는 게 책과 달라서 홀딱 깬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특별히 그런 건 없는 듯. 전집들, 품절도서 등인데 읽고 싶은 리스트에 따로 관리함.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성격상 대충 읽기, 읽다가 멈추기는 안 된다.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편이라 아직 읽고 있는 중인 책은 있어도 읽다가 내려놓는? 그런 책은 있을 수 없다. 한번 읽은 책은 진짜 졸작이라도 욕을 하며 끝까지 본다.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너무나도 어려운 질문이다. 세 권이라...
1.죠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을 읽으면서 무인도에서 마인드 컨트롤하며 정신 수양하기
2.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전집을 다시 보면서 무인도에서 나도 `신 후보생`이라 생각하며 무인도를 나만의 지구로 만들어 보기 ^^
3.사서삼경을 한장 한장 정독하며 무인도에서의 인간의 삶에 대해 제대로 깊이 있게 사색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