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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
고양이라디오  2026/09/16 12:51
  •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 스티븐 호킹
  • 22,500원 (10%↓1,250)
  • 2021-04-15
  • : 2,991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만큼 유명하고 많이 팔린 책입니다. 칼러 그림에 새로운 서문, 부록까지 추가되어서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림이 있는 만큼 좋았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부터 였던 거 같은데 우주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우주가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우주 바깥에는 무엇이 있는지 같은 것들이 궁금했습니다. 그 때는 그냥 궁금증만 가지고 있었고 책이나 무언가를 더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원래 과학, 물리학을 좋아했어서 그런지 책을 좋아하게 된 후 과학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과학 책을 보며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과거에 궁금했던 것들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게 알게 된 해답은 별로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 빅뱅 이전은 알 수가 없다. 논할 수 없다. 우주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 결국 과학이 내놓은 대답은 모른다입니다. 


 다중우주론이 있는데 그것도 썩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미봉책으로만 느껴질 뿐입니다. 우주 바깥에 무수히 많은 우주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주 바깥을 관측할 수 없다. 그냥 상상 속의 이론, 가설일 뿐입니다. 검증이 불가능한. 뭐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고대인들도 저도 똑같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야기, 신화들이 생겨난 것이겠지요. 


 여전히 과학자들은 우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자역학과 중력이론을 통합하는 하나의 이론. 궁극의 이론을 찾고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이에 대해 긍정적이었다가 말년에는 부정적으로 돌아선 거 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가능해보였는데 많은 시간이 지나도 진전이 없으니 부정적이 된 거 같습니다. 궁극의 이론이 꼭 없어도 된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책은 시간의 역사, 우주의 역사, 과학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꽤 많았고 그런 부분들은 넘어가면서 봤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간혹 이런 과학책을 읽는 게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 데 하고 회의가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랙홀이 결국은 소멸한다든가 하는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 즐겁고 흥미로웠습니다.


 결국 과학, 물리학을 더 잘 이해한다기보다 새로운 사실을 더 알아가는 데 의의가 있는 거 같습니다.


 우주, 소립자, 시간, 공간, 블랙홀, 시간 여행 등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고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정말로 신비롭습니다. 그 신비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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