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고양이책방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야쿠쇼 코지, 하기와라 마사토, 우지키 츠요시, 나카가와 안나, 오스기 렌

 장르 공포, 스릴러, 범죄



 왜 이 영화를 보게 된 건진 모르겠습니다. 보고싶은 영화에 적어놓았던 영화입니다. 1997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입니다. 공포 3부작 중 하나로 <도쿄 소나타>와 더불어 기요시 최고작으로 거론된다고 합니다. 봉준호, 연상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초반부에는 좀 템포가 느려서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보통 초반에 재미를 못느끼면 끝까지 재미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반까지 영화를 보면서 계속 볼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미스터리한 요소가 있고 뒷이야기가 궁금하게 하는 건 있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보니 잘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랄까 오랜만에 심연에서 올라오는 서늘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형사가 살인범을 폐가같은 곳에서 만나는 장면인데, 폐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참 공포스러웠습니다.


 쿠팡에 15세 관람가 였던 거 같은데 영화를 보면서 이게 왜 19세가 아니지 싶었습니다. 굉장히 잔인하고 잔인한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잔인한 거 잘 못보시는 분들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곱씹어 보면 더 무서운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최면으로 어떻게 사람을 죽여 말도 안돼 하면서 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최면은 부수적 요소이고 인간의 무의식에 관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분노, 스트레스가 폭발하면 살인도 될 수 있다. 전염성이 있다. 누구나 살인자가 될 수 있다. 그런 함의가 있는 영화같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궁금했는데 예상은 했지만 여운이 남은 결말이었습니다.  


 형사 역의 야쿠쇼 쇼지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약간 결은 많이 다르지만 송강호씨가 생각나는 연기였습니다. 몰랐는데 지금 재개봉 중이네요!



 p.s 네이버 관람평 중 너무 좋은 평이 있어 옮깁니다.


 인간 심연에 자리한 분노와 스트레스. 필요한 건 작은 불꽃. ryan****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