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8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출연 오스카 아이삭, 제이콥 엘로디, 크리스토프 왈츠, 미아 고스, 펠릭스 카머러
장르 SF
원작 소설을 재밌게 봤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오스카 아이삭 배우를 믿기 때문에 영화를 봤다. 각색이 좀 들어간 거 같지만 재밌었다. 소설의 재미에 미치진 못했다.
미장센이 참 이쁘다. 색감도 이뻤다. 엘리자베스역의 미아 고스가 이쁘고 그녀의 드레스가 이뻤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같이 본 여자친구가 계속 '드레스 이쁘다 이쁘다' 해서 관심을 가지고 봤다.)
프랑켄슈타인 역의 제이코 엘로디의 키를 찾아보니 196cm 이다. 그의 연기가 좋았다.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여주인공 미아 고스의 연기도 좋았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괴물과의 관계가 부자 관계 같았다. 새로운 생명을 창조했지만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는 프랑켄슈타인 박사. 제대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괴물. 순수하게 태어나 세상을 배우고 겪어나가는 괴물. 특히 소설에서도 그랬는데 영화에서도 괴물이 말을 배우고 책을 읽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우리가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줬다.
나중에 원작 소설을 다시 보고 싶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