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책은 계속 개정판이 나온다. 이 책도 1999년 <하루키 일상의 여백>을 시작으로 2015년에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그리고 같은 제목으로 2024년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확실히 표지가 발전하고 있다. 때문에 하루키 열혈 팬인 나로서는 갖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책 값도 9000원, 13500원, 14400원으로 올랐다. 9년 사이에 900원 밖에 안 올랐다니. 인플레이션이 가장 작게 발생하는 것은 책이 아닌가 싶다.
세일즈 포인트를 보면 1433 -> 2622 -> 6977 로 증가하고 있다. 개정판이 나올 수록 판매부수가 증가하다니. 역시 하루키옹이다. 대단한 저력이다.
'소확행' 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낸 에세이집이라고 한다. 정말 '소확행' 이란 유행어가 하루키에게서, 이 책에게서 왔을까?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그렇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대학교 때 도서관에서가 아닌가 싶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란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의 삶을 지행해주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힘을 주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행복은 클 필요가 없다.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인생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계속 만들고 끝없이 향유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퇴근하면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덱스터: 오리지널 씬> 이란 드라마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배고픔을 달래 줄 저녁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즐거운 퇴근시간이 곧 다가온다. 집에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사가야겠다! 여기 행복 추가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가득한 삶을 지켜나가고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