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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치료 130년 전통의 경주 대추밭 백한의원 원장님이 난임 부부를 위해 쓴 책이다. 




 습담은 우리 몸을 순환하는 체액이 혈액과 림프액, 뇌척수 등에 머물러 습기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들이 쌓이면 몸에 독소가 되는데 이를 유발하는 밀가루, 튀김, 너무 달거나 짠 음식을 피하기만 해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p78


 한의학 용어인 습담에 관한 설명이다. 

 

 

 흔히 야구에서 투수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스트라이크를 못 던진다는 말이 있다. -p88


 너무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될 일도 안 된다. 마음을 편히 가지자.



 더안차 난은 난임 남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추밭 백한의원이 오랜 연구 끝에 만든 차이다. 난임에 좋은 귤피, 산수유, 구기자, 오미자, 자소엽 등 다섯 가지 재료를 선별해 각각 로스팅하여 티백으로 만들었다.


 더안차 뉘는 역시 대추밭 백한의원에서 만든 난임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차이다. 오랜 난임 연구를 통해 작약, 자소엽, 귤피, 당귀 등 네 가지 재료로 만들었으며, 티백으로 쉽고 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p171

 

 자소엽, 작약은 임신에 좋은 약재이다. 



 아래는 양생에서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켜야 할 것


 첫째, 생각을 적게 하여 심기를 기른다.

 둘째, 말을 적게 하여 내기를 기른다.

 셋째, 음식을 담백하게 먹어 위기를 기른다.

 넷째, 침을 삼켜 오장의 기를 기른다.

 다섯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를 기른다.

 여섯째, 화를 내지 않아 간기를 기른다.


 경계해야 할 것

 

 첫째, 명예와 이익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 희로를 없애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즉, 너무 기뻐해도 병이 되고, 너무 화를 많이 내도 병이 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셋째, 소리와 색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여기서 소리와 색이라 성생활을 의미한다. 

 넷째, 기름진 음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다섯째, 신이 허하고 정이 흩어지는 어려움을 경계해야 한다. 즉, 늙는 것에 대한 경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p263



 아래는 저자가 말하는 지켜야할 것이다.


 첫째, 먹되 담백하게 먹어라.

 둘째, 걷되 흙을 밟아라.

 셋째, 보되 자연을 보라. 

 넷째, 웃되 기쁨을 찾아라. 

 다섯째, 살되 불편하게 살아라. -p264


 

 

 130년 5대를 이어오는 백한의원의 역사 이야기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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