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당신은 다르다

• 당신은 다르다
• 성제준
• 2019-11-20

종이가 아까운 책. 사별성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쓰는 사람이 책을 냈다는 것자체가 신선한 충격이다. 공산당 선언의 인용구절을 정반대로 오역했는데, ‘유령의 정체’라는 내용으로 챕터2를 장식했다. 이를 검수못한 루비박스도 참으로 신기한 출판사이다. 저자와 출판사 모두 역설의 대가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