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이라면,내인생은 그 상실을 경험하기 전이구나.나의 시간은 그런 식이다.그게 나는 좋다.
나의 시간은 그렇게 그 한점으로부터 기원하고 또 수렴된다.
모든 시간의 기원이 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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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 주류 식물학에 균열을 내는 연구와 실험을 한 사람들을 존경한다.
내가 할 수 없는 도전과 좌절과 좀더 현실적인 표현으로는 왕따를 당하면서도 호기심과 세계의 이치를 규명하고 싶은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
최근 자기의심이 무엇일까에 집중하고 있던 나에게 이들은 존경을 넘어 경이의 대상이다.
식물은 과연 인간의 신경계와 같은 외부 환경을 지각하고 기억하고 예측하고 계획하는가?
진화나무의 오래된 가지에서 동물과 갈라지는 그 순간부터 식물은 식물의 방식으로 이 세계와 소통하고 작용하며 생존을 이어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 않은가.현재 존재 자체가 증명하는 바, 살아남았다,산다,살아갈 것이다..라면 식물이라고 동물과 같이 더 나아가 인간과 같이 지각하고 기억하고 예측하고 계획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나아가는데 약간의 길잡이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