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한낮의 열기
테레사 2025/05/11 21:14
테레사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한낮의 열기
- 엘리자베스 보웬
- 19,620원 (10%↓
1,090) - 2025-01-10
: 780
이 소설은 무엇인지.
나는 왜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한 건지
스파이물이라고 해서, 북극에서 온 스파이 생각을 하면서, 흥미진진한 한편의 영화를 보러 가자~ 했는데,
했는데...
그게 아니네.
이건 탐정물도 아니고, 뭐랄까....심란한 심리소설.
런던 공습 이후 런던에 남은 자들, 연인이 스파이라고 알려준 남자와 그 사실을 연인에게 다시 말하는 여자 그리고 남편은 전선으로 가 버리고 홀로 남겨진 여자와 그를 돌보는 친구. 삼촌으로부터 아일랜드의 저택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군입대한 18세의 아들..
사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터지는 것도 아니고 뭔지 모를 어떤 기운이 이들 모두를 감싸고 있는데, 그게 전쟁이라는 것인지. 전쟁은 이들 전부의 삶의 배경음악처럼, 강렬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 1940년인가 42년인가 ...역사를 이미 알고 있는 우리에게도 종전은 2년 내지 3년이나 남았다.
관념적인 대화들, 까다로운 성미의 누군가가 늘어놓는 푸념처럼 이리 저리 늘어지는 문장.
좀 지루하다 싶다가 다시 긴장해서 읽기를 몇 번 반복하다 보니, 끝에 이른다.
뭐 읽기가 쉽지는 않는 소설이다. 이야기가 꼬여서도 아니고, 어려워서도 아니고, 뭐랄까 좀 까탈스러운 문장과 늘어지는 이야기라서일수도.....사실, 내 문제일수도.
북플에서 작성한 글은 북플 및 PC서재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