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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와 토마스
  • 천변풍경
  • 박태원
  • 11,700원 (10%650)
  • 2005-01-25
  • : 4,276
1930년대임에도 일본인은 1명도 등장하지 않는다.일본식 이름,일본이 전해주었을 오락과 생활, 그러면서 유교적 인습은 여전하다.
청계천이면 내 일터에서 가깝다.광교도 제법 오고 갔고,이발소와 중식당은 어디쯤이었을까?
화신백화점은 지금의 신세계백화점인데, 거기 식당에서 가족외식을 하는 장면도 아주 오래된 풍경 같지는 않다.
일제가 그악스럽게 식민지를 길들이던 시대의 풍경 치고는 지극히 평화롭고 소소하다.
책표지의 아이들, 사진사를 바라보고 있는 저 까만 눈의 아이들은 지금 어디서,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시대가 흘러도 사람들은, 먹고, 돈벌고,결혼하고,사랑하는 데 여념이 없지.그게 인생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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