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에서 일주일에 한 박스씩 주문한 지도 오래.
거기에 비하면 서재에 글을 잘 안 올린 편.
이제부터라도 부지런히 올려봐야지 싶...
원소윤 작가의 <꽤 낙천적인 아이>는 동료 소설가들로부터
추천을 많이 받았다. 웃기다고. ㅋㅋ
벌써부터 웃는다. 읽을 생각에.
예소연 작가는 자꾸 성해나 작가와 이름이 헛갈린다.
같은 글자 하나 없는데 자꾸 겹치는 건
요즘 제일 '핫'하게 이름이 거론되는 젊은 작가들이라...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가 예소연
어제 발표된 신동엽문학상이 성해나
헛갈릴 만도 한 듯.
굵직한 상을 나눠갖고 있는 것 같다.
그 속에서 남몰래
박민정 소설가의 <호수와 암실>을 더 기대하고 있다.
경이로운 논픽션이라고 요즘 입소문 자자한 <호라이즌>
두께에서부터 기죽는다.
일주일에 다 읽긴 글렀고, 반을 목표로 삼아보자.
소설에 더해 사진, 영화, 철학, 인문학, 에세이 한 권쯤은
박스에서 빠지지 않는다.
자연과학도 읽어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