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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뒷북; 번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
yamoo 2024/11/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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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24-1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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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몇 사람 모여서 결정하는 상보다는 수백년간의 독자들의 평가로 그 작품성을 인정 받는 것이죠 .참고로 똘스토이도 노벨상 수상자가 아니잖아요 ㅎ
yamoo
2024-1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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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가 아니라도 출중한 작가들이 많다는 건 사실이죠. 사람이 모여 결정하는 문학상...이거 어쩔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긴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성향이 절대적이라 운빨이라 하겠습니다. 그 위대한 도스토옙스키도 아니었지요.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는 모두 1900년 이전 사람으로 노벨상 자체를 수상할 수 없었지요. 1901년에 1회 수상자를 배출한 노벨문학상이니..
stella.K
2024-11-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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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강이 번역자에게 적지 않은 상금을 나눴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당연하겠죠.
<채식주의자>는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더군요. 저는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 작가가 받은 건 기쁜 일이긴 하지만 원래 노벨문학상이
재밌는 작품을 쓰는 작가에게 수여한 적이 있나요? 그냥 누가 받았나 보다하는 거죠 뭐.
yamoo
2024-1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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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 인터네셔널상은 번역가에게도 상금을 반반씩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채식주의자...호불호가 있는 작품이란 걸 들었지만...전 아주 안좋았습니다.
저도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 거에 대해 기뻤지만 그게 한강이라서...한강의 영역본이 훌륭해서 탔기에(여러 요소가 있지만) 번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페크pek0501
2024-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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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재미가 덜한 것이 채식주의자, 라고 알고 있어요.
소년이 온다, 를 읽고 울었다는 독자는 많더라고요. 5.18을 다룬 소설 중 최고로 찬사 받았음.
작가 한 사람만의 힘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기보다 다음의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걸로 짐작됩니다.
1) 말씀하신 번역의 문제
2) 한류 열풍과 케이팝의 영향력 : 이런 배경이 없었어도 심사위원들이 한국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여 꼼꼼히 읽었을지 의문이 듦.
3) 한강 작가가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한국 작품들의 영향 : 이 토양 없이 오늘날의 수상은 없었을 걸로 생각. 그러므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대한민국의 쾌거!!!
yamoo
2024-11-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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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한국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쾌거, 맞고요..
저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의 결정적 계기로 데보라 쓰미쓰 씨의 번역을 꼽습니다. 한류 열풍과 케이팝의 영향력과 그밖의 한국 작품들의 해외 번역본들은 부차적이라고봅니다. 작년 재작년 한류 열풍과 케이팝 그리고 한국 작품들의 해외 판본은 꾸준했죠. 단 하나의 예외는 데보라 쓰미쓰 씨 같은 번역가가 한강 작품을 택해서 번역했다는 거였습니다. 만일 데보라 씨가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나 전문 번역가가 번역했으면 절대 부커나 노벨상 후보에도 못올랐을 거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그 판본과 데보라씨가 번역한 한강 작품이 노벨상 선정 위원들에게 읽혀질 수 있었기에 수상은 가능했다고 보여지는데...이걸 한국 문학의 쾌거라고 자화자찬하는 게 주객이 전도된거 같아 이에 대해서 밝혀 보고자 쓴 페이퍼 였습니다~
yamoo
2024-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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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쾌거는 맞지만, 이를 계기로 번역도 창작의 일환으로 받아들여 졌으면 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우리 문학의 쾌거라는 식으로 말하곤 하는데, 말은 바로 하자. 순전히 데보라 쓰미쓰 씨의 영어 판본 때문에 수상의 영예가 있었던 거다. 그가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나 전문 번역가가 한강 작품을 번역했다면, 수상은 꿈도 못 꿀 일이다. 데보라 씨만큼 번역에 공을 들이는 사람은(창작하는 정도로) 우리나라에 없다시피하다.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번역을 제발 창작으로 인정해 주자. 이게 진정한 한국 문학의 세계화가 아닐까.
박균호
2024-1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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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토이는 1910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yamoo
2024-1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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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렇군요.
이환한
2024-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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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 수상자가 갖는, 노벨상 수상의 의의에 대한 글을 요즘 많이 보게됩니다. 대체로 노벨재단이 밝힌, 이러이러한 이유로 선정했다 라는 가이드라인 제시에 순응할 뿐 반항한 흔적이 안 보여요. 심지어 몰라뵈었다고 반성하는 글도 있더군요(교수님아, 교수님아...).
님은 번역 덕분이라고 적었네요. 교보에 가서 스쳐 지나는데 ‘깊게 읽기‘가 보였어요. ‘얕으면 그런 안내서, 깊으면 해설서‘, 이렇게 되는 건지 모르지만 순간 빵 터졌습니다.
벌거벗은 임금님 놀이에 죽비를 내리는 님의 글은 소중하군요.
죽고싶지만 재밌는 책은 찾고싶어요. 못 써도 의미있는 작품이나, 잘 쓴 좋은 문학작품을 찾는 독자사람으로서 제 견해는 이러합니다, 마이도 썼네, 그러나 그 집 벨란 아바이는 못 뛰어넘었군, 이런 사이트에 와서 습작기간을 좀 가지면 좋을 텐데...
사랑하는 밥딜런이 아직 살아있어 좋습니다. 담배를 뽀꼼뽀꼼 피워가며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헤헤거리는 유튜브를 가끔 보며, 낭만에 대해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는 노벨측이 댓글에 상을 수여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그것이야말로 노벨이 제시해나가고 있는 힘, 진정한 크리에이티브 아이겠나요.
이환한
2024-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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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대사관 앞의 시위, 불온서적이니 자녀들이 못 보게 도서관에 비치하지 말라는 학부형들, 선풍기 발언, 역사왜곡이라 얼척없는 소리 해대는 우리의 애타는 이웃들, 상이 주는 우월감에 갑자기 기쁜 사람들, 하느님의 참된 종이고자 하는 어린양하는 3춘, 이런 이유들은 정작 노벨상 후에 생겨난, 노벨상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들이 되었죠.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므로 이제 정당성이 획득되었어요.
가슴 아픈 것은, 책 안의 주인공들과 가족 등 관련자들입니다. 상처는 치유되지도 않는데 한을 풀었어,이제됐어 이제됐어, 이러시니까요...
이환한
2024-11-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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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말씀을 안 드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이 가장 높이 받들려야 합니다. 있는 거에 더해서 뭘 하는 게 쉽겠나요, 맨 땅에 헤딩이 쉽겠나요.
제 지론은 글 쓸 사람은 학위를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도 그 이유죠. 원천기술을 못 만드는 영국박사는 그 이후의 것은 뛰어날 수 밖에 없어요. 박사에 교수를 하면 과학적 글쓰기를 하는 게 뇌에 단련되어 문학작품은 발로 쓴 것 처럼 보입니다. 님은 그것이 보인 것이고요. 그치만 재밌는 게 ‘박사자‘들이 뭐를 잘 쓰나면 상 후기나 선언문이나 집회후기는 잘 쓴단 말이죠. 그래서 그것이 그들의 문학적 역량처럼 보이게 되죠.
지금 현재 떠받들려지는 우리문학의 원천기술은 번역이 쉬운 것에 달려들어 마케팅의 성공을 꾀하는 번역노력파와 우주의 신비한 기운이 닿은 결과가 아닐런지요. 원혼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지고, 좋은 작품을 썼거나 쓰고 있을 우리나라 작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점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야무님이야 책을 많이 읽고 어느 정도의 안목이 있지요. 그러나 아직 제대로된 독서에 입문하지 못했거나 무독가들은 이번 기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노 저을 때 물이 들어와야 하니, 폄훼만 하기보다 눈을 그들에도 좀 맞춰주시고, 너무 먼 사람이 되기보다 그들 동포들과도 함께 걸을 생각도 의무적으로 좀 하셔야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문열이 최고 잘 쓰는 사람입니다. 허나, 개인적 상처를 못 뛰어넘어 상이 쪼매 어렵네요. 죽으면 아부지, 산 동안 이문열, 만나고 싶은 사람 한 명씩을 꼽으라면 그렇습니다. 사과를 하고 위로를 하고 싶어요. 우리 역사의 슬픔을 우리는 이런 해법으로 서로 풀어가고 있는 게 맞는 걸까 싶으니까요.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했던 김수영.
중동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는 다시 토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와집이 뭔 죄가 있다고 불 태우노, 비열하고 비겁한 인간들아 아- 들이 뭘 보고 배우겠노, 중동이 네타냐전과 후로 나뉘듯이, 파괴자들은 목적을 위해 악을 가르치는 자들이므로 안돼안돼, 하며 괴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인부들이 얼매나 죽을 고새을 했는데 어예 그랠 수가 있노, 더러운 기왓장도 나무도 파괴자보다는 더 깊은 영혼일텐데...
이상으로 이이상상은 십 억짜리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정작 노벨상 수상이 되면 의견이 분분해질 것도 같군요.n분의 1을 할 지, 댓글 단 자에게 돌아갈지 댓글을 달도록 한 원글을 쓴 자일지, 그 때 되어 생각하고요. 머리를 썼더니 머리가 조금 아프네요.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일단 돈 생각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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