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님의 서재] "책과 통하는 블로그, 알라딘 서재!"

아해님의 서재

문제는 말해져야 비로소 존재할 수 있지요. 그 일이 나에게 우리에게 이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 직시할 수 있도록 뚜렷한 관점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선생님, 계속 목소리 내어 주셔요. 꾸준히 주파수를 맞추겠습.. 100자평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 아해 | 2022-10-03 21:23

삶과 죽음 사이에 겹겹이 쌓이는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스웨터를 옷장에 개켜두며 가는 계절에게 손인사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100자평

[어느 날, 우리는] 아해 | 2022-04-26 22:37

100자 평에 편지를 써보긴 처음이에요. 작가님, 책날개에 돈과 명예가 갖고 싶다고 쓰셨지요. 최고의 땅콩이자 최고로 차갑고도 최고로 뜨거운 돌멩이가 되실 거예요. 저는 작가님이 그리는 동그라미들의 테두리 어.. 100자평

[땅콩일기] 아해 | 2021-12-21 22:37

비전공자로서 교양서로 읽기에도 충분합니다. 사회면 기사에 실린 판결들을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거나 궁금한 점이 늘 많았는데 호기심 해결에 한층 도움이 되는 서적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보태어.. 100자평

[법학 입문 : 공법] 아해 | 2021-10-14 04:00

이 모든 쓸모없음의 더스트 앞에서 우리의 기록이 날아가지 않도록 마음의 문진을 얹는 것. 그래서 지수 씨는 레이첼과 자신이 주고받은 쪽지들 위에 얹어놓을 무게 있는 물건을 찾았는지, 무사히 얹어놓았는지. 나.. 100자평

[지구 끝의 온실] 아해 | 2021-09-09 16:16

훌륭한 만남이 있었으니 이제 훌륭한 이별만 남았다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살아 남는다는 게 이후에 올 수많은 이별을 견디는 일일지 모르지만. 100자평

[긴긴밤] 아해 | 2021-05-05 23:05

체포 당시 도연이 품고 있던 글을 읽을 때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진정한 악은 사유하지 않는 것이라 했던 한나 아렌트의 말을 곱씹게 합니다. 저는 도연의 복수에서 감히 악을 찾지 못합니다. 스스로 밤을 .. 100자평

[희망] 아해 | 2020-12-04 22:10

헛헛함과 따스함이 같은 시간에 찾아와서 어떤 모양으로 결로가 서렸어요. 마음과 바깥의 경계가 여기구나 합니다. 100자평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아해 | 2020-11-23 19:35

심시선 여사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제사를 함께 한 기분이었어요.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시선으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시선들이 있기를! 100자평

[시선으로부터,] 아해 | 2020-07-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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