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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꽝님의 서재
  • 독서꽝  2025-08-22 11:01  좋아요  l (0)
  • 개인적으로 여성임을 앞세우는 작품은 피한다. 굳이 페미니즘 어쩌구 하는 걸 드러내야하는지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작가면 작가지, 여성 남성 구분은 민폐다. 이렇게 사족을 다는 이유는 100자평의 글자 수 한계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읽는 내내, 작가가 여성일 것이라 짐작했다. 문장 여러 곳에서 여성이 아니라면 쓸 수 없는 감수성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세련되고 섬세하다 - 이건, 소위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에 대한 ‘욕‘이자, 커다란 칭찬이다. 올해들어, 책값이 많이 오른듯 하다. 너무 많이 올랐기에 새로운 작품을 자주 사기 보다는, 예전 구입했던 것들을 차분히 읽을 때인 것 같다. 나름 세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단권을 구입한 것이 실수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첫번째로 읽는 작가의 작품을 세트로 사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컸다. 실수를 돈으로 매꾸는 수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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