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해서 더 여운이 남았던 작품!!
우사기 2016/05/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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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심한 순영
- 정원
- 8,100원 (10%↓
450) - 2013-05-30
: 400
현대물 중에서도 잔잔한 작품이고 어느분의 말처럼 제목이 안티인 '소심한 순영'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소재와 캐릭터들이었지만 작가님의 글 풀이 능력이 뛰어나 읽는 내내 감탄했던 작품으로
연약하고 답답할 만큼 소심하고, 상처로 인해 조심성이 심하지만 자기 할 일은 우직히 해내는 끈기를 보이는 순영과 그런 그녀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해 한 발 물러나 기다려 주고, 끌어 당길 때는 확실히 이끌어 주는 순영만이 기댈 수 있는 전봇대가 되어주는 강우가 너무나도 멋졌던 작품.
여러 장면들과 대사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인상깊었고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으로 여러번 읽어도 좋은 저에겐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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