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포부-사치와 평온과 쾌락
[마이리뷰] 좀비
깊이에의강요  2020/11/15 19:41
  • 좀비
  • 조이스 캐롤 오츠
  • 10,800원 (10%600)
  • 2012-04-20
  • : 2,033
악은 선을 알지만,
선은 악을 모른다.

그럴까?

악은 선을 모르고 선도 악을 모르지 않을까.

선과 악이 어디 따로 놀던가.
내 안에서도 서로 뼈와 살이 되어 공생하고 있거늘
어떻게 선과 악을 정확히 발골해내어 들여다본다는 말인가.

우리 몸의 뼈와 살의 함량, 밸런스등등을 보고
비만이라든가
정상체중
저체중 따위로 명명하고 구분 짓지 않던가?



도 이런 구분법이랑 별반 다를 게 없지.

누가 네 주인이야?
누가 네 주인이냐고?

그렇기에,
다만, 오늘은 내 안에서 선이 우위이길
다만, 내일은 악에서 구하시길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