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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be bohemian
  • 다락방  2017-12-27 08:12  좋아요  l (1)
  • 도덕코르셋도 우리가 벗어버려야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윗듀님이 다음 책으로 준비하신 두 권을 먼저 읽고 그 뒤에 헬페미니스트 선언을 시작하시는 게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 경우엔 헬페미니스트 선언이 국내 페미니즘 서적 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지금의 젊은(사실 이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를 모르겠지만)페미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윤김지영 쌤께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요. 저 책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 스윗듀님이 뭔가 잘못되거나 한 건 아니고요, 일단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 이건 뭐지?‘, ‘어, 내가 이상한가‘, ‘어, 이건 너무 센 거 아닌가‘, ‘어, 이사람 왜이렇게 세게 말하지?‘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고 묻고 또 묻는 과정에서 답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성큼 더 나아가 있을 거고요. 혼란스럽고 자꾸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 다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나아갑시다, 자매여!!
  • 스윗듀  2017-12-27 10:03  좋아요  l (0)
  • 맞아요. 제 의욕이 좀 앞서긴 했어요. 빨리 동참하고 싶었거든요. 조언과 격려 감사드려요. 그런데 어제 어떤 도서 평가 앱(사실은 영화 평가가 더 주를 이루는)에서 어떤 분이 이 책에 대한 리뷰에,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에 대한 냉소와 함께 어머니의 성도 결국은 외할아버지에게서 온 것을 모르냐며, 그렇게나 증오하는 한남의 성을 두개나 달고있는 꼴이란 이란 댓글을 다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저의 결심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아갈 길을 정했어요. 제 손을 잡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락방님 th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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