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 바느질이 처음이어도 자기만의 방
장혜미 지음, 서평화 그림 / 휴머니스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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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많은 분들이 본업 외에

취미를 하나씩 가지는 것 같아요.

저도 이리저리 기웃기웃하면서

하나씩 해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 중에 하나가 만들기!!

특히나 바느질은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라

좀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도 애정하는 자기만의 방,

신작 책이 나왔어요!!

바로 <봄이 머무는 곳, 하루네집>

장혜미 작가님의 책인데요!!

이렇게 미리 받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 뚝딱 뚝딱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긴 한데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이라면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라는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 것 같아요.


펠트공예하면 학창시절

실과 시간에 만들어봤던

펠트 주머니가 생각나는데요.

완성품이 만족스러웠는지는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그 때도 꽤나 만들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자기만의 방에서 준비한

센스 넘치는 펠트공예 키트 덕에

작가님 책속에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게 색 별로 준비해주셨는데요!

반달이와 식빵이를 만들 수 있어요!

책만이 아니라 키트도 함께 구성되어있는

책과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한정판이래요 한정판!!)




이 키트를 만들기 위해

장혜미 작가님과 자방 팀이

동대문 시장을 누비며 하나씩 모았다고 해요!!

진짜 퀄리티 좋습니다.

실까지도 모두 퀄리티 좋아요.(감탄감탄)

펠트지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펠트지보다 좀 더 도톰해보였어요!!

이렇게 세심하게 준비해주시다니..

또 감동



펠트를 구매해서 만들기까지는

부담이 되는 분들은 키트 세트로 구매하시면

편하게 취미를 하나 만들 수 있어요!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

나만의 책방 같은 느낌이라

자기만의 방 책들은 항상

믿고 보고 있어요!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

책의 구성은 어떤지 살짝쿵~

공개합니다!




반달이와 식빵이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바느질 기법이 써있어요.

'어? 나는 이런 기법 하나도 모르는데..!!'

하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뒷면에 상세하게 나와있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동영상을 참고하면 돼요~


바느질도 바느질이지만

이런 공예들은 일단

재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미 다 잘랐는데 안맞으면

낭패... ㅠㅠ



이렇게 실물도안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잘라서 바로 재단을 하면 되더라구요!


바로 맞춰서 자르라고 나와있었지만.

왠지 자신이 없어서 저는

펜으로 가이드라인을 그렸어요!

도안을 대고 그리면 되니까

이렇게 사용해도 편하더라구요!




도안대로 자르면 1차 준비 끝!!

이제 준비해야 할 건 '금손'

이 아니어도 돼요.

저처럼 바느질이 초등학생 때

해본 게 전부인 사람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답니다~




심지어 식빵이 얼굴 부분을

삐뚤게 만들었지만..!

재단이 쉽다보니

엄청 망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나름의 개성..?! 으로 생각해볼까 합니다 ㅎㅎ




얼굴 만드는 것도 쉽고 재미있었어요.

어떤 느낌으로 만드냐에 따라

다른 표정이나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응용단계는 패스하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 ㅎㅎㅋㅋ)

나와있는 대로 따라했습니당




브로치라서 뒷면에 브로치도 달아줬어요!

브로치 자체도 바느질로 하는거라

본드를 붙인다던지 할 필요 없이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만들면 됩니다!

하다보면 나름의 방식? 노하우?도 생겨요.

처음에는 실을 너무 길게 해서

중간에 매듭이 져버리기도 했지만

초보인데도 두개 만드는데 30-40분?

정도만에 만들었던 것 같아요.




완성본은 짜자잔!!

나름 있어보이지 않나요??

처음 만든 반달이 눈은..

좀 이상하지만 식빵이는

한번 해봤다고 좀 더 예쁜 얼굴을

가지게 되었어요 ㅎㅎ

그냥 따라만 했는데도 꽤나

높은 퀄리티로 완성되었어요@




사실 내가 이걸 잘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많았는데요.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자투리 펠트로 다른 아이들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을 만드는 데는

'성공의 기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호기롭게 시작을 했다가도

번번히 실패를 하다보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지지가 않는다고 해요.

저도 나름의 부담감(?) 불안감을 갖고 시작했는데

예쁘게 완성되니까

펠트공예뿐만 아니라

다른 도전들도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자신감이 뿜뿜 생기는 기분입니다!



자신감이 살짝 떨어졌을 때,

사소한 성공의 기억을 만드는 방법으로

<작고 귀여운 펠트 브로치>와

함께하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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