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팔아라
김해룡.안광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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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소비하거나 어떤 브랜드의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때

왜 이러한 이미지를 갖게되었는가를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이제껏 소비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으나,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생각을 해보니

이는 모두 감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감정을 팔아라>는 이러한 내용을 조금 더 심층적이고

자세한 방향에서 쉽게 설명한 책이다.


가장 최근만 해도 평소 좋아하던 젤리를 구매하다,

재미있는 이벤트를 참여하게 되었는데

사소한 이벤트였음에도

다음에 또 이 곳을 애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달한 간식거리를 파는 회사라면

결국 판매하는 것은 상품일지라도

우리를 행복하고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행복한 감정도 함께 팔아야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감성과 감정을 자극하는 것 외에도

우리가 쉽게 자각하지 못하지만

마음 속 구매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여러 부분들을 책에서는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마케팅 서적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대부분의 책 내용이 '나는 이렇게 했다.' 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좋은 선례를 보고 참고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 사례들에 고착화되기가 싫어서 기피했는데

<감정을 팔아라> 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감정을 자극받고 그로인해 어떤 결과가 도출되었는가를

깔끔하고 심플한 언어들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같은 부분이지만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분이 만드는 시장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운동을 시작하고 봄이 되면 집 안 정리에 나선다.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법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기분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도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무언가를 팔기에 앞서 항상 무언가를 소비하는 입장인

소비자로써도 책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았다.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꼭 마주하게 되는,

어떠한 것들을 갖고 싶은 욕망은

어떻게든 충족시키며 살아야한다.

하지만 충족을 시키기 위해 소비를 해야한다면

나는 행복하게 하고 싶고 모두가 행복하게

소비를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소비를 하는 사람으로써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마케팅 추천도서와 더불어

소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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