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트래블러 : 위대한 유산 세트 - 전2권 타임 트래블러
윤소리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연휴에 보았던 책 여주들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듭니다~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이 있쒀!!!
제 기준에서는 너~ 무 좋았어요~
이책은 그중에 가장~ 활동적이던 여주 민호의 이야기 입니다~
 
 

시간여행자 민호
처음에는 남자이름 같아서 여주가 맞는지 자꾸자꾸 헷갈렸는데 알고보니
영리하고 재빠른 여우씨 민호 여자이름이네~
 
종갓집 네 아들 뒤에 늦둥이 고명딸로 태어난 민호
항상 엄마의 예쁨을 받고 자랐는데요
어렸을 적 엄마를 잃고 언젠가부터 새로운 능력이 생겨납니다

그것은 시간을 여행하는 것
런닝맨의 하하가 가졌던 능력인데~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이 있었던 시대를 향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알고 있는 그 김 머시기 교수(내가 너 응징한다 두번세번 응징할거다!!!)
그 작자는 민호를 이완에게 데려다 줍니다...
 
 
이완이는 뉴욕에서 한국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앤티크 딜러
그는 할머니의 유산 3500여 점의 유물을 상속받기 위해 화각함의 열쇠를 찾아야만 했어요
그때 다가온 김준일 교수의 솔깃하고도 이상한 제안(진짜 저자식은 교수가 아니라 약장사입니다 약장사!!!)

타임 트래블러, 즉 시간 여행을 할수 있는 사람을 통해 잃어버린 열쇠를 찾자는 것
문제는 그가 소개한 스페셜리스트가 바로 민호
우리의 민호~
 
 
이책은 미리 말하지만 여주가,,,, 여주가... 진짜 취향탈만한 여주여요
여성스러운 여주를 좋아하신다면 과감히!!!! 접어두시길
아주 입이 걸걸~~~하다 못해 시원한 여주가 나옵니다~허허헛
문화충격을 받으실수도 있어요!!!
그치만 저는 이런 여주도 좋아하기에 흐흐흣

할말 다하고 씩씩하고 생활력 강한 .... 아......그놈의 오지랖이 좀 마니 넓어서
우리남주를 비롯하여 제 속도 썩어갔지만...
어쩌면 시간여행자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기회가 아니면 다시 올 수 없는 것이니까..최선을 다해 그 시대를 살고 가는거죠~

 
총 두권짜리 벽돌 느낌의 책인데요
저는 정말 미친듯이? 읽어내려갔답니다...속독의 힘이여~너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괴롭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책장 넘기기도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만큼 저도 그분들을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라면 그리 할 수 있었을까 이런생각도 들구요
 
 
처음에는 정말 거슬리는 여자, 이상한 여자, 알수 없는 여자에서
점점 어찌할 줄 모르고 민호의 매력에 허우적대는 이완이를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꼈어요
이완아,,,, 나도 그래
 
 
무슨 여주가 그르케~ 입이 사납고 겅중겅중 잘도 뛰고, 아주... 망아지 스탈인지ㅋㅋㅋ
 
그런데 2권까지 쉼없이 달리면서 이완이와 함께 가슴아프고, 민호와 함께 굴러다니면서 나도 모르게 쏙~ 빠져 들었다는거
 
 
계속 같이 퍼즐을 맞춰가면서 진실에 다가갈수록 참 무서웠습니다.마음도 아프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봐...
반전이 너무 슬프고 마음아파서 읽으면서도 괴롭고 짠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여우씨,, 그리고 천둥의 아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마음을 다친 아이가 어떻게 무사히 멋진 사람이 되었는지
아직도 마음이 짠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라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건
우리 영리한 여우씨 민호덕분 민호야 고마워
 
 
마지막 민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여행에서
저도 모르게 이완이와 함께 죽을힘을 다해 민호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정말 민호가 사라져버리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요
우리 민호, 마음약하고 천상 여자인 민호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여주의 벽이 좀 있지마능...ㅎㅎㅎ좀 높아요~
작가님이 사전 조사를 워낙 잘해 놓으셔서
한국사를 공부한 나조차도 고개를 끄덕끄덕
 
사실 이 시기의 한국사는 암울하고 슬프고 괴로워서
저는 잘 보지 못하고 피해다녔던 페이지 입니다
처음에는 읽으면서 어찌나 고역스럽던지... 역시 그놈들은 나쁜놈들입니다 천벌을 받을 놈들이여~
알고 있으니까요,, 그분들이 어떤 고문을 겪었는지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않고 있으니까 두려웠습니다
 
 
화각함의 열쇠를 찾으러 간 시대에서
화각함의 주인인 덕희를 만나 잠시 현대의 서울로 데려 오게 되는데요
1930년대의 덕희는 민호와 함께 현대의 서울로 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며 민호에게 묻습니다
 
고작 70~80년 사이에 이렇게 변화하다니..
그럼 너는 80년 전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을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고
 
 
민호는 채 다섯명을 얘기 하지 못합니다. 저도 그랬을 거에요
인터넷의 발달로 미국의 누구가 먹은 음식까지 알고 있는 이 세상인데
 
 
"먼 나라 미국에 있는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먹은 저녁 식사까지 알고 있는 시대라면서
그러면 너희를 위해서 70년 전, 100년 전에 모든 것을 희생한 사람들의 이름정도는 남김없이 기억해 주어야 하지 않니?"
 
 
"왜 기억하지 못해?
기억해 주어야 하는 거 아냐?
매일매일, 기억하면서 뼈에 사무치게 고마워해 주어야 하는거 아냐?"
 
 
아무도 답할수 없었던 이 질문에 우리 민호는 이렇게 말하죠

"그래서 우리 열심히 살고 있잖아. 이렇게"
"......."
"그래, 그렇게 노력해서 만들어준 세상에서 우리 열심히 살아."
 
 
열심히 버텨내고 살아주셨던 조상님들이 만든 세상에서 씩씩하게 살아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어요 조상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할아버지 같은 사람도 가해자 세력에 들어있죠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직업때문에 이쪽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것을 자세히 알게되니
제 몸에 흐르는 피가 낙인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냥 모르는 척 덮고 살긴 하는데 문득문득 얼굴이나 손을 불로 지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있죠

나는, 이 낙인에서 평생 자유로울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이완이의 이 말을 읽으면서는
저는 부디 친일파자손중에서도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너무 슬플것 같아요
 

그리고 작가후기에서 실제로 그런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소설이 암울하고 우울했던 시대만 담고 있는건 아니에요
중간중간 해박한 역사 지식을 가진 이완이의 입에서 나온 얘기들은 참으로 신기했습니니다
그중에.......지증왕 45cm는 잊을수 없을거여요
그런식으로 신부를 맞이하다니....
우리나라 역사가들은 정말 대단합니다...ㅋㅋㅋ근데 왠지 뻥같아..
 
참... 애증의 스칼렛... 잊지 못할 거여요~아이고 나도 오해했다 이완아~
 

그리고 에필에서 어느 돌팔이 도사가 자기발에 여우족쇄를 채우는데
왜 내가 웃음이 날까요?
 
마지막으로 민호의 한마디를 날리고 갑니다
 
" 기회가 두번이든, 세번이든 계속 생기는 줄 알아?
후회 하기전에 말을 하란말이야!!!"
 
저의 기회.,.. 놓치지 않을거여요~
우리의 인생 후회없이 살아봐야 겠습니다~
 

시간여행자 민호와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 이완의타임트래블러였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재탕할거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밍
박샛별 지음 / 로코코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승하의 첫사랑 사수 궐기소설!! 작가후기보고 빵 터졌다..
승하의 첫사랑을 사수하라!!!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 당일배송도 감사하지만 고객센터도 정말 친절해요 상태가 좋지않은 책을 받았을때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맘상한게 풀어지기도 했답니다 15주년 축하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자책] 로맨틱하시네요
이기린 지음 / 신영미디어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맨틱 무뚝뚝한 꽃상무님의 매력 아쿠아리움이 배경이라 여름에 읽기 더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스도쿠 365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아르고나인)
손호성 지음 / 아르고나인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심심할때 하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