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건 다 내 꺼
캐리 지음 / 북하우스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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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캐리님의 신혼일기~!!

읽는 내내 솔로의 염장을 지르며, 마구 연애세포를 깨우는~

귀염귀염 폭발하는 캐릭터의 신혼의 달달함과 즐거움들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하게 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쭉~ 신혼의 알콩달콩함이 이어지는데, 아.. 이 무슨 염장질샷들인가해서 좀 뾰로퉁한 채로 읽기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귀여운 커플들의 알콩달콩함에 넘 즐겁고, 캐리님이 넘 귀여워서 보다보니 매력에 퐁당퐁당 빠져서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본래 SNS에 게재되었던 작품이라 대부분 한 장짜리 그림에 해시태그 , 짧은 글들로 엮인 책들이라 금방 읽힙니다. 귀욤귀욤한 매력이 퐁퐁 터지는 캐릭터라 끝을 만났을 땐... 아 더 읽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으로 먼저 만났고, SNS에 게재 중인 건 책을 읽으면서 알아서 다 읽고 인스타그램까지 파기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캐리님과 캐리맨의 신혼이야기들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어서 읽는 내내 폭소를 터트리며 공감가는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캐리님처럼 귀엽진 않지만, 상당히 행동들이 닮은 점이 많이 느껴서 어찌나 재밌었는지 모릅니다. 웹툰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전에 빠져 봤던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로 그려진 일상툰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 재밌는 건 다 내꺼! >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셨던 듯합니다. 그러니 SNS에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렇게 책으로 나왔으니 말입니다. 캐릭터도 딱 좋아하는 취향 저격으로 그려져 있어 읽는 내내 무척 즐거웠고, #01 서툴러도 괜찮아 , #02 변했다, 당신..., #03 재밌는 건 다 내꺼!, #04 따로 또 같이 로 크게 4가지의 묶음으로 이야기가 나눠져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그림과 짧은 글들도 참으로 와 닿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한 가지 주제를 시작할 때마다 두 페이지정도의 글이 있는데, 이야기가 어쩐지 많이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곁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림들이 귀엽기도 했고, 글도 참 귀엽게 잘 쓰시는 것 같아서 SNS으로 기반으로 만든 이 그림 에세이보단 첨부터 책으로 낼 이야기들로 그러니까 귀여운 그림들과 좀 더 긴 글들로 글을 써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림도 좋고, 짧게 쓰인 글들에 센스가 묻어납니다만, 캐리님이 그림뿐 아니라 글들도 귀엽게 센스 있게 쓰시는 것 같아서요.

 

가볍고, 너무 즐겁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캐리님의 작품들도 기대하구요~

일러스트레이터이시니 책뿐 아니라 캐리님의 작품을 여러 곳에서 많이 만나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는 내내 같이 즐겁고,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터져 나와 막 연애세포까지 뒤흔들어 연애까지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읽어보시면 캐리와 캐리맨의 뿜뿜터지는 귀욤과 행복한 에너지들을 전달받아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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