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 트렌드 2018 - 다이어리알 레스토랑 가이드 2018 서울
이윤화.최정연.임선영 지음 / 다이어리R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 2018년 판입니다. 우선 저자는 세명이구요. 차례로 소개들면 이윤화 씨는
음식평가교육개발원‘의 원장으로 있고 최정연, 임선영 씨는 각각 기자와 작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특히, 외식 취재와 베이커리나 카페 등을 주제로 현장을 다녀온 이력이 책이라는 형태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그러니까 바야흐로 미식의 시대입니다. 육십만 품평인의 시대랄까요. 저마다 SNS나 그에 상응하는 활동으로 개인의 일상을 전시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다보니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이상의 것이 되었는데요. 이 책은 말하자면 이런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고 얘기합니다. 다시 말해,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매체나 방송 또한 증가했고, 그런 흐름이 다시 양성 피드백으로 작용해 음식의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2018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더는 음식의 장르를 한국이랄지, 혹은 아시아랄지, 어떤 구획으로 한정하는 게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해요. 이 책은 그런 변화에 있어서 훌륭한 지침이 되어 줄 가이드북입니다.


3.

  책은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이 파트 1, 그러니까 ‘변화하는 외식 환경‘에 대한 어떤 통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두번째 파트는 ‘파인다이닝의 흐름‘ 세번째 파트는 ‘캐주얼 다이닝‘등등...각각 유럽의 음식과 와인이나 비스트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파트에서는 중식과 일식, 동남아시아의 음식들까지 차례로 빈틈없이 다루게 되구요. 중반부터는 소위 ‘혼밥‘이라고 하는 것을 다루기도 합니다. 일곱번째 파트부터는 상당히 실용적인 흐름을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앞의 내용을 ‘한식‘으로 종합하면서 ‘골목 상권‘을 다루게 됩니다.



4.

  흐름 자체가 굉장히 명료하고 정갈해서 창업을 앞둔 사람들, 혹은 맛집과 음식 자체에 미학적인 취미를 가지신 분, 혹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한권쯤 엔터테인의 의미로 구비해기에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시의성이 있는 책이니만큼 연식을 거듭할수록 나름의 갱신이 필요하겠죠. 이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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