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가상현실에서 허물어질 때의 카타르시스

슈뢰딩거의 아이들
최의택 지음 / 아작 / 2021년 7월

이 책은 처음에는 잘 읽히지 않는데, 중반이후로 가면 점차 전체 그림이 완성되면서 잘 읽힌다. 후반부에서 윤곽이 드러나면서, 경계가 허물어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고, 감정선의 표현에서 감동을 주고 있다. 좀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으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드러나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기 어려운 점들을 드러내주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가상현실에서 허물어지는 부분에서 큰 울림이 있다.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