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놀이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매주 토요일 아침  07:55 부터 KBS2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빠뿌야 놀자!

빠뿌와 빠삐, 그리고 친구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빠뿌야 놀자 이야기 놀이책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어요.

지금은 색칠놀이와 스티커놀이가 출간 되었구요~

앞으로 미로놀이, 알파벳 자석놀이, 시계놀이, 퍼즐놀이 등이 더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 스티커 놀이 만나볼게요~! ^^

 

 

우리 아이들 아주 어릴 때부터 제일 먼저 쉽게 접해줄 수 있는 놀이가 바로 스티커 놀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윤이도 벌써 여러가지 스티커놀이북을 했을 만큼 스티커를 아주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스티커가 아무리 많이 들어 있는 스티커북도 그냥 스티커들의 나열이라 책에 붙인 거 반, 다른 곳에 붙인 거 반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다시 보게 되지 않는게 대부분인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시공주니어의 빠뿌야 놀자 스티커 놀이책은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 놀이책여서

스티커를 다른 곳에 붙이는 일도 많이 줄었구요~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 후에도 그림책처럼 다시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대화체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며 놀이하기 좋았어요.

처음 캐릭터부터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빠뿌야 놀자를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도 캐릭터와 친해지며 할 수 있었구요~

빠뿌야 놀자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름은 '로지 래빗', '엠마 엘레펀트', '큐티 캣' 등 모두 이름이 각 동물 이름의 첫 알파벳을

따서 만든 것들이라 파닉스에 대해 모르는 아이들도 또는 파닉스를 처음 접한 아이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각 캐릭터들의 그림작림을 보고 찾아 붙이거나 또는 주어진 그림을 보고 빠진 부분을 찾아 똑같은 그림이 되도록 붙이거나

주어진 이야기의 상황에 맞게 생각하여 붙이거나 미로 길찾기를 통한 각 동물들의 발자국에 대해 배워보고,

퍼즐놀이를 통해 같은 그림을 찾아 붙이는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줘요.

또 마지막에는 각 알파벳별 단어들을 배워볼 수 있고, 마지막에 알파벳까지 익혀볼 수 있어

파닉스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재밌게 활동하며 익힐 수 있는 스티커 놀이책이에요.

 

스티커는 총 9페이지 200개가 수록되어 있고, 제본이 워낙 튼튼하게 되어 있어 스티커지를 뜯고 나서도

제본이 뜯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더라구요. 가끔 보면 스티커지를 뜯고 나면 제본이 다 뜯어져서 불편한 책들도 많았었거든요.

그렇지 않고 보고 또 보고, 넘겨봐도 탄탄한 제본에 걱정 없었어요. ^^

 

 

 

윤! 23개월. 부분을 보고 전체를 찾는 것과 그림자 그림을 보고 같은 그림의 스티커 찾아 붙이기는 아주 잘 했어요.

그리고 액자의 그림을 보고 똑같은 그림이 되도록 붙여 주는 건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활동였지만 이야기를 통해

하나하나 차분히 붙여 나가니 스티커들을 다른 곳에 붙이겠다고 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 하더라구요~ ^^

 

 

 

윤인 자유롭게 붙이기를 하는 유치원 페이지를 좋아했는데요~

친구를 의자에도 앉혀 주고, 블럭놀이도 한다고 하고, 우유랑 책이랑 요구르트는 위에 올려 놨다가 자기가 먹고, 볼거래요. ^^;;

주어진 이야기를 읽어주며 그에 맞게 상황을 만들어 주니 윤이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스티커 놀이를 하더라구요.

확실히 낱개 낱개 스티커들을 찾아 붙이는 거랑은 집중정도나 스티커를 붙이는 자세부터 완전히 달랐어요.

 

같은 그림 찾아 퍼즐 만들기도 재밌게 하고, 누구의 발자국인지 발자국을 따라 가기 다른 색연필로 선을 그려 각 캐릭터를 찾아 붙이기도 했어요.

 

 

다음은 알파벳별 캐릭터 찾아 붙이기를 하기 전에 아직 알파벳을 모르는 윤을 위해 알파벳들을 찾아 붙이기를 먼저 했어요.

그런데 이미 낮잠시간이 훨~씬 지난터라 졸려 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 하자고 했더니 스티커 달라고 애교를~ ㅎㅎㅎ

결국 다시 시작! 그래도 너무 졸려 하는 것 같아 자고 일어나서 하자고 했더니 계속 할거라며 결국 울음까지 터트렸어요. ㅎㅎ

 

 

 

 

 

그렇게 울려서 겨우 멈춤! 낮잠을 자고 일어나더니 눈 뜸과 동시에 '빠뿌 스티커 놀이 할까요?' 하더라구요. ㅎㅎ

윤이 원래도 스티커 놀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집중해서 이렇게 홀릭하며 하는 모습은 처음였어요.

빠뿌를 원래 알았던 캐릭터도 아니구요~ 이야기를 아는 것도 아녔는데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놀이가 정말 재밌었나봐요.

 

 

 

 

결국 다시 시작된 스티커 놀이! 윤인 알파벳은 알지 못하구요~ 같은 모양을 찾아 붙이는 거예요.

알파벳에 얼굴표정이 그려져 있어서 그 표정에 따라 아야했다, 웃고있다 등등 이야기를 하며 같은 모양을 찾아 붙였어요.

그리고 또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페이지에선 빠뿌는 콩콩 미끄럼틀에 올라가고 있고, 피터는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고 있데요.

시계는 미끄럼틀에 붙어 있고, 선생님은 어디 붙여 줄까? 했더니 떡~하니 문 앞에 붙여서 깜짝~! 과연 뭔가를 알고 있는 걸까요? ㅋㅋㅋ

 

이렇게 하다보니 정말 하루종일 스티커놀이만 한 듯~ 그냥 두면 하루에 다 하겠더라구요.. ^^;;

만드는 내내~ 빠뿌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우리 빠뿌 만들기 하자고 달래서 이 날은 여기까지! 멈춤했네요. ^^

 

 

 

그리고 약속대로 빠뿌만들기를 했어요.

제가 먼저 각 부분을 잘라서 준비하고 윤인 붙이기만 했어요.

 

윤인 요 며칠 빠뿌~ 홀릭 중이에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빠뿌부터 찾고, 스티커 놀이를 하자고 해요. ^^;
이미 스티커를 거의 붙였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넘기며 붙이기 할 때 했던 이야기들을 해주면

또 앉아서 듣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전엔 다 붙인 스티커북은 다시 펴 보는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리곤 하루종일 요 빠뿌를 손에 쥐고 다닌답니다.

이미 다리도 뿌러지고 여기저기 꺾여서 온통 테잎 누더기가 되었어요. ^^;;

 

 

아무래도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아침일찍~ KBS에서 방영하는 빠뿌야놀자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 놀이!

이야기가 있으니 스티커 놀이 해 주기도 훨~씬 수월했구요~

아이들에게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스티커 놀이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지 싶은데...

스티커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 특히 알파벳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활용성이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