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5 : 고려의 건국과 발전 - 초등 한국사의 첫걸음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5
봄봄 스토리 지음, 최병익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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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학습만화로 읽어요! 미래엔 아이세움 히스토리카 5, 고려의 건국과 발전

초등1학년에 시작하는 초등한국사!

처음에는 너무 빠른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었었는데요~

박물관을 다니다보면 역사를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더라구요.

게다가 이제는 무조건 암기하는 역사가 아닌 시대의 흐름과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히진만큼

자연스럽고, 재밌게 자꾸 반복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초등1학년부터 시작하기는 한국사로는 재미있는 픽션이 살짝~ 더해지면서도

또, 그 픽션이 역사보다 더 강하게 남으면 안되고, 하나 하나 개벽적인 사실이나 인물 보다는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핵심 사건들과 인물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기에 미래엔 아이세움 히스토리카 시리즈는 학습만화의 형식으로 아이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스토리텔링식 전개로 재밌게 역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역사책으로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6월 1~4권이 출간되고, 이어 8월에 5~6권 고려시대 관련 도서들이 출간되었는데요~

윤이 어려움 없이 재밌게 읽으며 처음으로 고려시대까지 쭈욱~ 읽기 완성~!

벌써 7권은 언제 나오냐며 기다리고 있어요. ^^



오늘은 그 중에 윤이 지금까지 중에 가장 재밌었다는 5권 살짝~ 소개할게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들고나가 손에서 놓지 못하는 히스토리카~!

하드커버 표지에 두꺼워서 정말 무거운데요~ 망설임 없이 외출길 선택해 들고나갈만큼

윤이 애정하는 책이 되었어요. ^^


히스토리카는 책 커버를 넘기면 이렇게 펼침면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요 핵심 내용을 이미지와 함께 정리해 주어서 미리 살펴보고 책을 읽으면 훨씬 이해가 쉬운 것 같아요.

윤이 무척 좋아하는 페이지예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참씩 내용을 보고 있어요. ㅋㅋ


 


 

이번 히스토리카 5권에서는 고려의 건국과정부터 발전, 흔들리기 시작하는 고려말까지

한 권으로 그 흐름을 제대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지금까지 1~4권이 모두 각 시대의 유물등을 계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역사 드라마 촬영장을 통해 고려시대를 살펴보고 있어요.

아마도 윤이 이번 책이 가장 재밌었다고 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이렇게 드라마 촬영장이라는

구체적이고 머리 속에 그려지는 상황 설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히스토리카는 시대의 흐름을 설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고려의 건국이지만 후삼국시대부터

고려가 건국되고, 왕권 강화까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윤이 재밌다며 5권을 두 번이나 읽더니 어려운 호족정책도 설명해 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왕건은 결혼을 29번이나 했다고.. 아직 책을 읽기 전이었던 엄마는 그걸 어떻게 알아?

라는 답답한 질문을.. ㅎㅎㅎ

그랬더니 윤이 책을 찾아서 콕! 짚어 주더라구요. 오오~!

책을 하나하나 열심히 읽긴 했나봐요. ㅋㅋㅋ



태조 왕건은 자손들이 나라를 잘 지켜나가길 바라며 열 가지 당부, 운요 10조를 남겼는데요~

호족세력의 힘이 강했던 시대라 왕건의 뒤를 이어 2대, 3대 왕이 모두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왕위에서 물러나야 했데요. 4대 왕이 된 광종은 호족세력이 아닌 왕권을 강화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왕권 강화를 위해 노비안건법을 시행하며 호족들의 노비를 양인으로 해방시키고,

그 양인들에게 세금을 걷어 국가의 재정을 안정화 시킬 수 있었고,

또, 과거제를 시행, 호족들이 자신의 세력을 키워가던 것을 막았다고 해요.

여성들은 과거시험을 볼 수 없었지만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조선시대와 혼인제도, 재산상속, 제사 등을 비교해 놓았어요.

일부일처제, 균등 상속, 자녀들이 번갈아 가며 지냈던 제사

그런데 어찌 조선시대에는 역행하여 처첩제, 장자 상속, 맏아들이 도맡아 제사를 지내게 되었을까요? ㅜㅜ

 

 

 

 광종의 왕권 강화에 이어 6대 왕인 성종은 최승로의 개혁안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의 통치 체제를 개편, 더 강력한 왕권을 확립해 나간 것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중국에서는 송나라와 거란이 세력을 다투고 있었던 고려 전기!

고려가 송을 가까이하고 거란을 멀리하자 거란은 세 차례 고려를 침입했다고 해요.

히스토리카 5권 두번째 챕터 거란을 물리친 고려에서는

거란의 침입에 맞서 우리 나라를 지켜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싸움 없이 강동 6주를 얻어내며 영토를 넓혔던 서희의 외교 담판

그 이후에도 고려가 송나라와 친하게 지내자 거란은 다시 전쟁을 일으켰는데요~

성종 때는 소배압에게, 현종 때는 강감찬을 총사령관으로 거란을 크게 물리쳤다고 해요.

그 이후 거란의 침입에 힘들었던 고려는 고구려가 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요동지방에 천리장성을 쌓았던 것처럼 고려의 국경선에 천리에 가까운 천리장성을 쌓았다고 해요.

이렇게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고, 헷갈릴 수 있는 비슷한 상황을 함께 보여주며

명확히 구분해주니 억지로 암기하는 것보다 훨씬 잘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윤인 두번째 챕터의 인포그래픽을 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서희의 외교담판이라고 하더라구요.

전쟁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싸우지 않고, 오히려 땅을 더 넓힐 수 있냐며 신기해 했어요. ^^

지금까지 고려의 성장을 배워보았다면 이제는 문화를 살펴볼 차례!

히스토리카 5권 세번째 챕터에서는 멀리 아라비아까지도 활발히 교류했던 고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지도로 보여주며 멀리 아라비아, 그리고 주변국들과 교류했던 고려!

윤이 언젠가 제주박물관에 가서 난파선에서 유물들이 나온 것을 보고 배로 교류를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아라비아와까지의 교류를 쉽게 이해했어요.


실제로 책에서는 바닷속에서 발견된 보물선, 신안선과

그 안에서 발견된 여러 나라의 유물을 자세히 소개하며 고려의 활발한 교류를 설명하고 있어요.


교류가 활발했던 만큼 발전했던 다양한 화폐도 소개되어 있고,


 

불교의 나라였던 고려의 불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윤인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화폐와 고려청자가 가장 기억에 남고 신기하다고 했어요.

 

 

 

​윤맘도 어릴적 집에 있던 엽전이 무척 신기했었는데

친정가면 그 엽전이 아직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

나라가 부강해지고, 많은 것을 얻게되면 모두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잘 살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히스토리카 5권 마지막 챕터에서는 12세기 고려말, 나라 안팎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고려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밖으로는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섬기던 여진족의 침략으로 전쟁이 이어지고,

안에서는 최고의 세력을 누리던 문벌 귀족, 이자겸은 왕위를 넘보는 난을 일으켰어요.

윤관은 문관출신이지만 군사를 이끌고 여진과 맞서 싸웠지만

윤관을 시기한 사람들에 의해 죄를 뒤집어쓰고 관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등


 

​욕심에 끝이 없었던 문벌 귀족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고려의 건국과 발전 과정을 한 눈에 주변 정세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연대표

윤이도 짚어보며 히스토리카 5권의 내용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조금 어려웠던 역사용어들도 이렇게 권말에 다시 살펴볼 수 있어

궁금했던 것들을 찾아보고 히스토리카 5권 읽기를 마무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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