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전략 - 명품 인재를 만드는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윌리엄 아루다.커스틴 딕슨 지음, 김현정 옮김 / 아고라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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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inc. : '나' 브랜드 가꾸기에 대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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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세계문학의 숲 6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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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영국.
대저택에 알수 없는 이유로 모인 사람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에 저택에 조금 더 머무르기로 합니다. 
 

이 이야기는 가정교사에 대한 어떤 이야기입니다.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하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어떤 매력적인 런던의 재력가의 제안에 따라 변두리 가정교사가 됩니다.
재력가의 조카 마일스와 플로라를 돌보는 일입니다.
그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그곳의 생활은 매력적입니다.
대저택은 고풍스럽고 플로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플로라의 오빠 마일스의 퇴학 소식이 전해지면서 살짝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어떤 좋지 못한 일로 퇴학 선고를 받은 마일스가 돌아오고.
가정교사는 수수께끼같이 일어나는 일들의 진실을 찾으려 고군분투합니다. 바로 유령이 그녀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디 아더스의 니콜키드먼이 생각났습니다.
가정교사는 니콜키드먼이 연기한 그레이스처럼 아이들에대한 보호본능을 강하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령에 맞서는 그녀의 확고한 의지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디 아더스나 여타 심리 호러물에서 경험한 대로 읽는 내내 어떠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한없이 허탈해졌습니다.
이 소설은 목적 자체가 어떤 결말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읽어내려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헨리 제임스는 이야기를 만들고 들려주려고 이 소설을 집필한 것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이 소설을 경험하게 하고 있습니다.
'나사의 회전'이라는 제목처럼 한바퀴씩 한바퀴씩 스크류를 돌려오는 압박감이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수없이 많은 호러물을 경험하고 듣다보니 왠만한 스토리에는 꿈쩍도 하지않게 되는 현대인들이지요.
하지만 이 소설에는 무엇인가 우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호러와 로맨스가 뒤범벅된 상태라고나할까요.
가정교사가 처음 만나는 런던의 재력가(그녀에게 가정교사자리를 주는)는 매력적인 남성입니다.
어쩌면 그녀는 그의 매력에 그 제의를 덥석받아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가정교사가 되어 만난 아이들 플로라와 마일스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외모 뿐 아니라 행동과 말투에서 그들이 얼마나 치명적인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사는 그들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이죠.
이것은 그녀가 가정교사로서 한없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게 되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유령을 봅니다.
이전 가정교사였던 제슬양과 알수없는 퀸트의 환영을 통해 공포감과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소설은 시종일관 모호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결말에 와서도 그 태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마일스가 그녀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 죽음도 애매한 상태로 전개됩니다.
실제로 유령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환영이었던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이유가 바로 이 모호성 때문입니다.  더불어 프로이트의 이론이 널리 인정받으면서 이 소설의 요소들이 그의 이론으로 해석된 경우가 있더군요. 억눌려있던 가정교사의 무의식과 욕망이 반영된 것이었다는 논리입니다. 이런 추측들도 가능성이 없지 않겠지요. 인간의 사고란 너무나도 복잡한 것이니까요.

 

 

 

다른 예술과 비교한다면 소설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우아해질 수 있는지를 경험한 것 같습니다.
공포와 두려움이라는 주제를 로맨틱하게 엮어 독자들로 하여금 무수한 추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요.

 

 

*참고로 믿XX에서 출간된 책은 번역이 너무 어렵다고 하시는데 이번 시공사의 번역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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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세계문학의 숲 6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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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와 로맨스 사이.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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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팔아라 - 세계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가가 공개하는 마케팅 홍보의 새로운 원칙들
데이비드 미어먼 스코트 지음, 김영배 옮김 / 이실MBA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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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너무 저렴한 제목에 뭍힌 보석같은 책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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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의 몰락
로버트 H. 프랭크 지음, 황해선 옮김 / 창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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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촌이 땅을 사면 왜 배가 아픈 이유와 그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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