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딜리버링 해피니스 - 재포스 CEO의 행복경영 노하우
토니 셰이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재포스닷컴이란 곳이 있는지도 몰랐더랬습니다.  

많은 분들이 트윗을 통해 권유하시길래 궁금했죠. 

책을 받아들고 앞뒤를 뒤적이고 목차를 훌터보고  저자인 토니셰이의 양력을 보고는 '뭐야~ 똑똑한 아시아인이고 하버드 졸업생이 성공하는게 당연하지. 무슨 책을 쓸 만큼의 이야기라는 거냐고~'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린시절부터 지금 재포스닷컴을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으로 세우기까지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와 재포스닷컴의 성공 일기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는걸 알게되었죠. 

여느 주말 드라마 보다 이 책의 내용은 더욱 드라마틱 합니다. 지금 혹시 망설이시고 계시다면 주저말고 읽어보세요~

1. 돈 

저자인 토니셰이는 타고난 장사꾼 같아보입니다. 꼬맹이 토니는 지렁이를 사다가 번식시켜 팔아볼 궁리를 하는 개구쟁이 꼬마였습니다. 문론 지렁이 상자의 지렁이들은 토니의 생각처럼 번식하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지만요. 한살 두살 먹어가면서 토니는 또다른 사업을 구상합니다. 제품을 선택하고 광고를 하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꼬마였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머니는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돈이 없다는 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슬픈 결론을 갖고 있죠. 화가 윌렘 드 쿠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난한 것의 문제는 모든 시간을 다 잡아먹는다는 데 있다."  토니는 돈 자체 보다는 돈이 가져다 주는 선택의 여지들을 이용하고 싶어했습니다.    

비즈니스를 매슬로의 욕구에 넣어 풀어보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원에게는 고용안정, 사업가에게는 안정된 자금이 아닐까합니다. 돈을 통해 안정을 얻고 더 높은 욕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죠.

2.돈, 열정  

토니셰이는 천재는 천재인가 봅니다. 책 어느 한 구석에도 하버드 입학은 너무 어려웠다든지 공부나 과제에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곳은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는데 너무나 쉽게 졸업하는 것 같고 또 무척 쉽게 좋은 직장에도 취직합니다.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안정적인 그리고 돈 잘 버는 직장에서 저자는 돈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것들을 포기합니다.  

'무언가를 창조하고 구축하며 열정을 느끼는 일에 파묻히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던가. 인터넷은 여전히 폭발적 속도로 팽창하고 있었고, 세상에는 모두 좇아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가 널려있었다. 이 세상에는 창조와 구축의 기회가 너무나 많이 널려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내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고 있었다. ' -88p 

그는 재포스닷컴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 많은 어려움을 겪고 해결하면서 '회사의 핵심기능을 아웃소싱하면 절대 안된다' 든지 '업체들을 사업의 진정한 파트너로 대해야한다' 등의 비즈니스의 순환고리를 하나하나 체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란 문화를 만들고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것을 10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하며 실천하게 됩니다. 

1)서비스를통해 '와우'경험을 선사한다. 

2)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추진한다. 

3)재미와 약간의 희한함을 창조한다. 

4)모험정신과 독창적이며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5)성장과 배움을 추구한다. 

6)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솔직하고 열린 관계를 구축한다. 

7)긍정적인 팀정신과 가족정신을 조성한다. 

8)좀더 적은 자원으로 좀더 많은 성과를 낸다. 

9)열정적이고 결연한 태도로 임한다. 

10)겸손한 자세를 가진다.  

3.돈, 열정, 사명  

재포스닷컴은 훌륭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원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바꿀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윤과 열정과 사명을 합하는 방법을 직접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인생이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봅니다. 저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긍정심리학을 통해 우리가 행복을 느끼고 누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사용할 것을 권유합니다.  

 

저 또한 비즈니스의 역할은 이윤추구를 넘어서 세상을 모두에게 더 낳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토니셰이같은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는 기업가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oy Story 3 토이스토리 3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10
제스민 존스 지음, 김보경 & 매건 맨리 컨텐츠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laying with Andy's old friends in English!

 

This is a simple, easy and fun story book about

Toys. As you know this book is from a popular

animation movie 'Toy story 3'. 


STORY>>
Woody, Buzz and other Andy's toys make a plan about the last playing with Andy.

But Andy's grown up already and he is going to University.

Andy seems to not want to play with his toys anymore. 

This is the start about 'Toy story 3'.

There are some kind of variety emotions like joy, sadness and happiness. 

 

ABOUT THIS BOOK>>
This Book consists of text, workbook and audio CD.

So you can read, write, speak and listen to Enlish through this book.


1)If you try and start to read English, use the text.
The text is simple and easy. Anyone who is middle level of English can read this book.
Words are easy and length of sentence is appropriate.

 

2)If you want great writing in English, use the workbook.

The workbook is so useful.
You can check your reading speed through the number of words.

And you can check the words that is unfamiliar so you can build your vocabulary.

Also there are some questions that related to the text so you can remind the text and certainly understand.

 

3)If
you want to speak fluent English, use an audio CD.
You can listen to audio CD for correct pronunciation.

So you can  check the words that wrong or not clear pronunciation. 

 

 

This book helps to get along with English.
Have fun and easy with English~


 

--------------------------------------------------------------------------------------------------

 

앤디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영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애니매이션 토이스토리를 보면서 자막을 읽느냐고 생생한 장난감들의 목소리를 못들을 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외국 영화를 보면 항상 느끼는 아쉬운 점이었죠.

이 책은 토이스트로 3를 기본으로 하는 스토리 북이에요.

내용은 아시는 바와 같이 앤디의 장난감들의 이야기이구요.

앤디가 너무 커버려서 이제 더이상 장난감들과 놀아주지 않게되어 장난감들은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책은 영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주 쉽고 간단하게 스크립트를 이야기로 풀어놓았습니다.

원서를 읽는게 부담이 되시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워크북을 보면서 단어를 체크할 수도 있구요.

내가 얼마나 빨리 읽을 수 있는가 확인 할 수도 있답니다.

 

오디오 CD를 통해서 발음을 체크하며 들어볼 수 있는것도 장점이에요.

내가 읽는 발음이 정확한 것인지와 내용에 대한 이해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어요.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영어를 공부가 아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앤디의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지 않으시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인 데이즈
혼다 다카요시 지음, 이기웅 옮김 / 예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작가는 71년생이고 94년 추리소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이 소설은 2008년에 발표했고 4가지 단편을 함께 묶어놓은 형태이다.
이중 Yesterday가 영화화 되었다고 하고,
젊은 작가는 젊은 독자들을 사로 잡았고 영화화 되면서 열광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여름이 더운건 당연한데,
요 몇일 타인과 아무런 대화 없이 한시간쯤 혼자 있어보면 엉뚱하게도 '나혼자 더운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모두들 안부인사로 '휴가는 다녀오셨어요?'라고 묻는 요즘인데,
휴가가 더위를 잠시 피하고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라면
파인데이즈를 읽는 몇시간동안 정신만은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고 본다.

4가지 단편 모두 현재와 판타지를 매끄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각 단편의 소재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것이
우리가 예전에 가졌을 만한 예민했던 어린날의 감수성을 들추어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fine days
제목과 달리 이야기 자체는 살짝 스릴러가 느껴지는 좀 이상한 날들이다.
주위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여고생이 전학오고,
그 여고생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내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당시 우릴르 가뒀던 새장이 이렇게 작았었나 하며, 나는 넥타이를 살짝 풀어 내 마음속을 지그시 더듬어본다.
그러나 지금의 내가 만질 수 있는 건 자그마한 구멍 자국뿐이다. 그 구멍은 두가지 사실을 내게 가르쳐준다.
과거 언젠가 그곳에 무언가가 분명 존재했다는 사실과 지금은 분명 사라졌다는 사실을.
그때, 그렇게 눈부시다고 생각했던 그 애의 이름도, 지금은 기억하지 못한다.'

yesterdays
아버지의 연인, 옛 사랑의 찾는 아들의 시선.
죽음을 준비하는 아버지의 첫사랑을 만나기위해 아들은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이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매끄럽게 연결하고 있다.
아버지와 첫사랑의 아파트를 모티브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고 있고,
아들은 그 아파트를 통해 젊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옛연인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된다.

'기껏해야 35년 후 그녀가 입술을 살짝 깨물 정도의 기억으로 밖에 남지 않겠지.
35년 후 그녀가 나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알 수 없었다. 나는 아무것도 없는 맨손을 움켜쥐었다.
그곳에 남겨진 감촉을, 최소한 지금만은 잊지 않기 위해 꽉 움켜쥐었다.'

잠들기 위한 따사로운 장소
동생을 죽였다는 생각에 죄책감으로 살아온 그녀.
자신의 아픔과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후배.
누구에게도 꺼내놓을 수 없는 자신만의 비밀이야기가 누구나 하나씩은 있으리라.
그 비밀 이야기를 공유한 그들의 이야기이다.

'시간이 고요히 흘렀다. 흐르는 시간이 내 뺨에서 느껴졌다.
단지 사실을 포개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흐른다.
포개 올린 사실은 시간 속에 녹아들어가 뒤엉킨다.
그걸 인과라고 부른다면 마다하지 않겠다.
운명이라 이름 붙인대도 상관없다.
나는 태어나 삶을 이어가며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 속에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할 수 없는 일들로 넘쳐난다고 해도 나는 시간을 향해 가슴을 펴고 당당히 걸어갈 것이다.'

shade
우리는 누구나 옛이야기에 심취한다.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라면 더더욱.
어둠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원했던 유리공예 장인의 램프를 중심으로 옛이야기 듣듯 술술 풀어지는 이야기
'빛이 없으면 어둠도 존재할 수 없죠. 하지만 일단 빛이 생겨나면 어둠 역시 발생하죠.
단 하나의 빛으로부터 무한한 어둠이 태어나요.'

각 이야기는 호흡이 길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읽힌다.
소재의 선택이나 이야기의 구성이 매끄럽고 신선하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는 몇시간은 제공하므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1 | 42 | 43 | 44 | 4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