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투자학 - 대한민국 90%를 위한
이규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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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격언에 검술삼요라는 말이 있다.
삼요는 일안이심삼족으로,
첫째는 눈, 통찰이요,
둘째는 마음, 평정심이요,
셋째는 발의 자세, 즉 태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상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에서 승부가 난다.
예측하는 신통력, 사고파는 테크닉, 차트와 지표를 읽어내는 지식 등은 나중의 문제다.
-p 20


>> 대박의 꿈은 이룰 수 없나요?

저자는 지금은 ‘쩐의 전쟁’의 시대라고 합니다.
총과 칼을 드는 대신에 경제적 지식과 실력으로 전쟁을 치르는 것.
대한민국 90% 평범한 서민이 어떻게 이 거대한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책입니다.
저는 월급받고 이것저것 쓰고나면 다음달 월급을 기다리는(으흑)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소시민의 푸른 꿈 로또!
언젠가 크게 한탕하면 나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호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퐝타지!
하지만 저자는 대박의 꿈은 당장 버리라고 말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 경제 내공이 필요해!

투자란 대박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경제 지식을 쌓으며 통찰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거듭거듭 강조하고 있어요.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투자에 대한 기본 자세인데요.
앞에서 검도 격언을 언급한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통찰력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기를 갖추고 나서 경제 지식을 쌓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 되겠네요.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고 합니다.
웬 공부를 이렇게 해야하는겁니까 
흐흑



>> 소시민에겐 너무 버거운 럭비공, 시장

시장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우리가 경제지식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시장을 예측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돈이 옮겨 다니는 곳 즉, 은행권,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시장, 외환시장 등을 함께 살피며
돈의 물줄기가 어디로 흐르는지, 그 양은 얼마나 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뭐 부터 하면 될까?

1)금리와 채권과 환율은 경제의 알파벳.
관련된 도서를 읽고 공부하여 외국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들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는 단계까지 가자!

2)최소 3-5개월 생활비 정도의 비상자금 마련.
투자성 자산만 있다면 급한 일이 생길 떄 대책이 없다.

3)나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 포트폴리오 짜기.
6개월 안에 써야할 돈, 일년 후의 써야할 돈, 
그리고 기간에 특별한 제약이 없는 여유자금 등 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4)좋은 습관으로 삶의 시스템을 만든다.
건강, 인간관계, 자기 발전 등 삶의 가치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이다.


흠..
소시민을 위한 투자학 읽어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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