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레시아스의 역사 - 서울대 주경철 교수의 역사 읽기
주경철 지음 / 산처럼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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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눈으로 세상보기... 역사란 역사가의 관점에서 쓴 글. 당연히 사가의 주관적 입장이 녹아들기 마련. 그래서 역사에 100% 팩트란 존재하지 않음. 승자의역사뿐아니라 패자의역사또한 기억해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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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탄생 - 문자라는 기적
노마 히데키 지음, 김진아.김기연.박수진 옮김 / 돌베개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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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권. 흔히 동아시아를 그렇게 부른다. 그리고 중국의 문자,복식,사상 등등이 동아시아를 대표하기도 한다.  

일본은 대륙의 바깥에 있었다. 조선은 대륙의 속에 있었다. 그래서 조선은 대륙의 정세에 일본보다 민감하다.  

바로 이런 차이일까? 우리는 조선을 중화의 속국이라 생각하며 조선을 멸시하는 태도를 취할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당시 중국의 영향력은 어마어마 했고 그러한 세계질서는 백년 이백년 따위의 시공간이 아니다. 

특히 한자문화권이라는 것은 수천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당연한 형태였을 것이다. 그것을 정음이 깨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깨지못하게 하는 최만리를 다시 보게되었다. 

이건 하나의 단편에 불과하다. 한글의 우수성을 보려하지 말고 왜 한글이 탄생되었고 그 배경은 무엇이며 그속에 어떠한 고뇌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 우선이다. 

한글은 우수하다. 하지만 모든 문자 또한 우수하다. 한글이 더 우수한건 탄생의 배경이 있기 때문이고 그속에 아픔이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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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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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예약이미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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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일본 제국의 아나키스트
야마다 쇼지 지음, 정선태 옮김 / 산처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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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그녀는 '조선을 사랑한 제국의 아나키스트' 가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조선을 사랑한 부분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본연의 삶을 살고 싶어했던 처절함이다. 그녀는 '그녀(female)'라는 여성으로서의 삶이 아닌 한 사람, 인간으로서 살고 싶어했던 불쌍한 인간이었다.

여자는 남자로부터 독립이 되지않은 상태(그녀의 어머니처럼). 즉 일본에 억압당해 있던 조선과 같은 상태. 아마 본인 스스로 그렇게 투영했던 듯 싶다. 즉 그것이 배경이 되어 조선에 대한 어떤 동정의 감정으로 나타난다.(..가네코 후미코에게 조선은 확대된 자아였다...저자후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부여된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며 그 저항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관철한다. 그녀는 그녀 자신에게 너무도 가혹하다. 죽음 앞에서도 그녀는 타협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죽음만이 자신이 일본여성이 아닌 '세계인'으로 영원히 남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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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대성 이론 - 개정 신판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1
일본 뉴턴프레스 지음, 사토 가쓰히코 감수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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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의 전달, 또는 지식의 축적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정보의 전달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정보와 정보의 연결을 도와주는 고리 역할이 아닐까 한다. 책을 읽다보면 책의 내용중에 다른 책의 내용이 들어있거나 소개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읽던 책이 그만큼 흥미롭다면 그 안의 내용에 대해서 이해하고 넘어가고픈 욕망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대성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정보를 알고싶게끔 해주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한다. 상대성이론에서 양자역학, 초끈이론으로.. 뭔가 더 갈구하게끔 한다고나 할까... 물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영역이지만 아주 쉽게 설명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웠던 것 보다 더욱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그런 책일 듯 싶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상상력이다. 인간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과학은 상상력의 학문이 아닐까?(어디서 들었던..말이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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