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지만 번역하고 있어요 - 오타쿠 겸 7년 차 일본어 번역가의 일과 일상 이야기
소얼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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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_sweeti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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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뷰스타스윗하트입니다.



번역계에 다양한 장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책으로 배웠어요 ㅎㅎ



그리고 일단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얼님의 블로그까지 찾아봤다는 ㅋㅋㅋㅋㅋㅋ


게임이나, 책 등을 번역하면서 생기는 


단어의 선택의 불편함?!이라던가 


직접 일을 하면서 생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 얇은 책이기도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히는 책이었어요. 




퇴사 전에 외근갈 일이 있어서


나가는 길에 이거 하나 챙겨서 나갔다가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소얼님의 글 스타일부터 재미있는 편인거 같아요. 



워낙 다양한 장르가 나오고 있는 세상에서 


이 책에서 처음 본 장르가 있긴 했어요. 


TL,BL 같은 경우는 처음 들어봤는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유행했던 장르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고등학교때 동방신기 팬인 친구들이


팬픽 다운받아서 읽는 거 봤었는데


그것도 약간...멤버들끼리의 사랑..?


이런거다 보니 BL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새로운 장르!! 


TL소설도 딱히 읽어본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고전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고등학교때는 오만과편견에


푹 빠져있었거든요


고3이 소설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재미있었던 기억이에요. 



소설의 장르를 새롭게 알았고


다양한 번역 시장이 있다는 걸 책으로 보고


알게 되었어요. 



물론 소얼님처럼 오래 번역하신 분들이


있긴 하지만 할 수 있는 제2외국어가 있다면


꼭 일본작품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번역에


도전해볼 수 있는 루트도 알려주시더라구요. 



해당 출판사의 블로그나


리뷰를 잘 살려보면 좋지 않을까요?



이건 아무래도 장르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제목이 바뀌어서 번역해놓은 걸 찾지


못하거나, 


수위가 높아서 단어의 변경이 된다거나


심의는 또 각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다보니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읽다가 빵 터졌던 부분 


가끔 드라마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아서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서)


보고 싶은데 안 들어오는 건 영어로


자막없이 영상만 보이는 드라마들


간혹 구글 번역기 돌려서


자막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더 해석해놓기가 힘들더라구요. 


한국말인데 더 이상하고 어려워져서 


영어대본을 받아서 해석해서


보곤한적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구글로 번역돌려놓은 걸 번역하는 일. 


사실 그냥 처음부터 다시 생으로


번역하는 게 덜 헷갈릴지도


묘한거 같아요. 


한국말인데 뜻도 안 맞고 이상해서


읽는 내내 멍....이게 무슨 소리지...?



그래서 가끔 걱정되요. 


내가 번역기 돌려서 외국인한테


답변준게 이런 느낌이진 않을까 싶어서


가끔 외국인들이 DM으로 이것저것


물어보곤 하는데 


나... 잘 번역기 돌린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



번역가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덕질하고 있는 파트가 있어서 


그 쪽일을 하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아하는 취미를 


일 삼아 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실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내용자체도 재미있고 


신선한...번역의 세상이라 


좋아하는 특정 작가 소설들은 


보면 항상 한 번역가 분이 맡아서 


번역하곤 하시던데, 


그런거 보면 번역 시장도 한번 


잘 발 들여보시면 좋지 않을 까 싶어요. 


워낙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이긴하지만


아직까진 책의 긴 글도 재미있잖아요. 



쉽지 않은 분야?!의 번역을 시작한


작가님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열심히 하시는게 멋지기도 하고 


보면서 난감했던 부분을 재미있게


풀어놓으신 부분이 재미있기도 하고 


그랬어요. 



해당 장르를 선호하진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도전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요새 스페인어 배우고 있는데


저도 그쪽으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직업 삼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니까 다들 힘내자구요!



소얼님의 재미있는 에세이!


한번 읽어보세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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