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떼이떼 까이 ㅣ 고학년을 위한 반딧불 동화 2
강민경 지음, 박철민 그림 / 해와나무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어찌보면 식상한 소재일지 모르겠다.
장애가 있는 아빠, 가난하고 엄마는 집을 나갔고... 착하지만 그런 집안 배경에 삐뚤어지는 아이..
결국은 희망으로 극복한다는 그렇고그런 이야기...........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뭉클한 마음이 결국 눈물까지 찔끔 흘리게 하는 건 무얼까?
팍팍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눈이 희망이라는 진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재주의나 시류에 편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부한' 동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희망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에 '진정한' 동화가 될 수 있었다.
나도,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갖자!'고 얘기하고 싶다.
"아이떼이떼 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