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피터 시스의 책

용이 사는 섬, 코모도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7
피터 시스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5월

이 책이 출판된지 10년이 넘었네요 

피터시스는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저는 이렇게 판형이 큰 책이 좋아요 피터 시스의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까요~ 

피터시스는 특히 위에서 본 스케일 큰 그림이 특징이잖아요? 

피터시스의 책은 면지부터 꼼꼼이 살피게 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책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함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피터 시스는 과연 누구에게 이 책을 바치는 걸까요? 정말 특이하죠? 

용을 좋아하는 주인공을 이 작은 그림 하나로 너무도 잘 표현했지요? 

구름도 요렇게 생겼어요  

책의 본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렇게 세세한 볼거리로 작가는 표현하고 있네요 

그래서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단체 사진에서 주인공을 찾아내는 것도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방을 꾸몄네요 

저도 어린 시절을 이런 곳에서 성장했다면 제 인생이 달라져 있을 듯?(전 키티를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섬을 가기 전 마음 속에 그린 용과 실제로 만난 용의 모습이 똑같아요~ 

전 처음에 대충 그림만 넘기며 볼 때, 똑같은 장면이 있어 파본인 줄...  

책소개에 상세 이미지가 좋은 화질로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른들에겐 실망스런 코모도섬이었지만, 

나만의 용을 만난 주인공에겐 더없이 행복한 여행이었겠지요? 

이렇게 꿈을 잃지 않고 어린 시절을 마음껏 상상하며 커간다면 이 아이의 미래는 

그림속의 푸른 바다처럼 끝없이 아름답게 펼쳐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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