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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석 - 아카가와 지로 추리소설선, 일한대역문고 20
아카가와 지로 지음 / 다락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엔 추리소설선이라 되어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추리소설이라 할 수 없을 것 같다. 사건이나 범인이 나오긴 하지만 추리를 해나가는 탐정이나 단서 같은,추리소설이라 하면 빠지지 않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도 주부나 젋은 직장 여성. 사건도 평범한 일상을 해치는 사건이나 소동.기승전결의 구성은 잘 되어있지만 특별히 어떤 재미나 인상을 주는 작품은 없다. 소설 자체의 재미는 없지만 일어학습용으론 적당했다. 이 책과 같은 시리즈 책을 여러권 구입했는데 주석이 제대로 달려있지 않아 사전을 붙들고 봐야 했던 책이 있는가 하면 번역이 너무 직역위주라 이해가 안 가는 글이 더러 있었는데 이 책은 주석도 잘 달려있고 번역도 자연스런 편이라 읽는 데 별 무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