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도 약간은 지루한 책..

영혼의 부족 코기를 찾아서 - 2006년 청소년 환경책 권장도서
앨런 이레이라 지음, 이태화 옮김 / 샨티 / 2006년 2월

처음 책을 접했을 때..영혼의 부족 코기란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열정이 없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알려고 하는 것 보다 작가(기행문의 형식을 띄면서 지극히 사실적으로 작성하려 노력한 책)가 무엇을 코기의 모습을 통하여 보여주려고 하는지 봐야 할 거 같다. 코기 순수하면서 때묻지 않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영역을 갖고 있는 부복으로 작가는 묘사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그들의 눈에 비친 현실의 사람들은 이상한 모습이 아닌 안타까운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는줄도 모른다. 

난 그냥 책을 아무런 생각없이 순수하게 읽어 보기로 맘먹고 읽어 봤다. 역시 어렵다. 그냥 여행에 대한 감상을 적어 놓는 듯한 느낌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