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독해법
최완식 외 지음 / 명문당 / 199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자와 한문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1년이 걸린것 같네요 한자1급시헙에 합격하는데 1년이 걸리고

사범에 도전하는지금 내가 외운것들이 쓸모가 없다는것을 느꼈고

처음으로 한문을 공부하기 위해 구입한 책중 하나입니다

자격증을 위한 한자라면 그것만 외우는것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1급을 따신분들은

모두 느낄겁니다 제 주위에서도 많이 그런 이야기를 했었구요 한문을 배우고 싶다는것

한자는 어짜피 영어의 단어밖에 안됩니다 단어만 외우는것은 필요가 없죠

외국인과 대화하고 그들을 느끼는것 때문에 배우는 외국어처럼

깊은 정신세계의 한문학을 느끼고 싶다는 충동이 배우면 배울수록 심해졌습니다

한문이라는것이 막연하게 느껴지던것이 점점 쉬워지고 재미있어지게 만들어 주더군요

이것보다 명심보감을 먼저 봤는데 그때 느꼈던 절망감을 약간이나마 해소시켜준 책입니다

다른 고전을 원문 그대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이책은 보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옥같은 글귀들과 한시들은 정말 모조리 외워도 부족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미할수록 우러나오는 한문학에  푹 빠질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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