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후변화와 에너지산업의 미래

기후변화와 에너지산업의 미래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 변화와 미래 포럼 외 지음 / 아모르문디 / 2021년 3월

최소 발췌독은 해야 하는 책이라고 보인다. 결국 모든 원자재 문제는 에너지 문제로 귀결 될 수 밖에 없는데, molecule crisis를 포함한 여러 원자재 위기들의 기원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국제 에너지 관련 파트는 일독하면 좋을듯.

[100자평]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 에너지 전쟁의 흐름과 전망으로 읽은 미래 경제 패권 시나리오,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양수영.최지웅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4월

업계 관계자 또는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또 고등학교 논술에서 널리 읽혔으면 하는 책. 에너지 자원 관련 문제는 스케일이 크고 경제 사회적 파급효과도 큰 만큼 책 한권에 해결책을 담을 수는 없으나 어떤 방향에서 무엇을 찾아보고 생각해 봐야 하는지 화두를 던짐.

[100자평] TSMC 반도체 제국

TSMC 반도체 제국 - 초격차를 뛰어넘는 초일류 기업의 비밀
상업주간 지음, 차혜정 옮김, 정인성 감수 / 이레미디어 / 2021년 4월

반도체 기업 또는 산업에 대한 책이라기보다 TSMC 설립자인 모리스 창이라는 기업인에 대한 전기/인터뷰/회고록에 더 가깝다. 내가 알게 모르게 영미 또는 일본 스타일의 서술에 익숙해져 그런지 중국어권 책은 내용이 어벙벙하고 읽히지도 않는 공통점이 있는데, 아주 전형적인 중국어권 책이다..

[100자평]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 - 조선인들의 북경 체험
손성욱 지음 / 푸른역사 / 2020년 12월

아주 최근에나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제한적이지만 요새는 어지간하면 직접 가고 싶은 곳을 가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과거로의 여행은 아직까지는 불가능하기에 간접적으로 접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과거시점에서의 중국으로의 여행을 마치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마냥 흥미롭게 풀어낸다.

[100자평] 충칭의 붉은 봄 重庆的红色春天

충칭의 붉은 봄 重庆的红色春天
서명수 지음 / 서고 / 2021년 7월

몰입력이 정말 엄청난 책입니다. 소설인지 실화인지 분간이 잘 안가는데, 팩션보다는 팩트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내부자라도 깊은 곳에서 돌아가는 내막을 누가 다 알겠습니까만, 마치 내부자의 시선에서 쓴 것 같고,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매우 높여주는 책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