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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 내 이름은 김삼순 ' 의 명장면 ,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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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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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
) l 2005-07-25 10:23
https://blog.aladin.co.kr/jun4098/713093
전출처 :
시하 > ' 내 이름은 김삼순 ' 의 명장면 , 명대사
삼순 : 근데 사장님,
만약에 여자 손님이 남자 손님한테 막 맞고 있다.
그래도 참견하지 말아요?
진헌 :
참견하지 마세요.
내가 그 자식을 밟아놓을 테니까.
삼순 : 그 땐 몰랐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많은 약속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 맹세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좀 덜 힘들 수 있을까?
허튼 말인 줄 알면서도 속고 싶어지는 내가 싫다.
의미없는 눈짓에 아직도 설레이는 내가 싫다
.
이렇게 자책하는 것도 싫다.
사랑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자신감을 잃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삼순부 : 삼순아.
아버진, 심장이 딱딱해져서 죽었잖아.
심장에 피가 흐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아프기도하고...
아버진 우리 셋째딸 심장이 튼튼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은데?
그 놈 바람둥이라며 뭐가 그렇게 좋아.
얘긴 해봤어? 니가 미치게 좋다구?"
김삼순 : 아니. 싫다 그러면.. 챙피하잖아.
삼순부 : 챙피하긴. 임마, 인생 뭐 별 거 있어?
싫다 그럼 잘 먹고 잘 살아라,
한 방 먹이고 오면 되지.
김삼순 : 안그래도 내가 아까 한 방 먹였다?
사실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그 자식 나한테 맨날 맞어. 내 밥이야.
진헌 : 왜 자꾸 양다리 걸쳐요?
삼순 : 누가 양다리 걸쳤다 그래요?
진헌 : 자꾸 저 자식 만나고 있잖아요.
삼순 : 이게 일부러 만난거예요?
진헌 : 우연히 마주쳤으면 피하든가.
삼순 : 그러는 댁은 자꾸 연애에 나 이용해 먹으면서
겨우 몇마디 나눴다고 이렇게 면박주기예요?
진헌 : 자존심도 없어요. 왜 자꾸 상대해요. 왜?
삼순 : 상대하든 말든. 니가 무순상관인데.
진헌 :
하지말라면 하지마.
앞으로 저 자식이든 누구든 눈 마주치지 마.
말도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마.
내 말만 들어. 나한테만 귀기울이라고!
삼순이가 이제 끝이 났다 . 아 - 이제 뭘 보고 살아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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