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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미국인의 의식구조
와가즈마 히로시 지음, 송원옥 옮김 / 큰산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일본인과 미국인의 의식구조>라는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실 한국인의 의식구조는 미일과 비교할 때 과연 어떠할까? 라는 의문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옮긴이 송원옥씨가 맨 뒤에서 일본인 자리에 한국인을 대입해 보면 한미간의 문화적 격차를 깨닫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은 한미간 뿐만이 아니라 한일간의 문화적 차이도 실감하게 된다. 우리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러듯이 일본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대부분의 한국인 국민정서에는 미국은 좋아하지만 일본은 싫어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일본이 미국을 좋아하지만 미국은 일본을 싫어하듯이 말이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다른 점 또한 많은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러한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저자인 와가즈마씨가 본문에서 '어중간한 어학공부는 그만두고 상대방 나라의 문화에 대해 철저히 정보를 알아두도록 하라'라고 한 문구 또한 기억에 남는다.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이상적인 것은 그 나라에 살면서 그들과 부딪치면서 언어를 익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말이 있는 데 이는 곧 그들의 문화이해없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과도 같다.미국과 일본을 떠나 이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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