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꼴 - 물건의 진화론 Essays On Design 5
사카이 나오키 지음, 정영희 옮김, 후카사와 진 그림 / 디자인하우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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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물건의 꼴, 20세기 디자인의 진화론
번역 : 디자인의 꼴, 물건의 진화론 
 

돌연변이가 종의 다양성을 불러온다는 점에 빗대어, 디자인 혁신을 진화론으로 풀어냈나 싶었는데.
디자인 진화론이라기보다는 물건의 계보학에 가깝다. 각 물건의 시대별 트렌드를 담담하게 기술한다.
 
놀라운 것은. 다소 건조한 듯한, 역사에 대한 짧은 기술에서부터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인사이트다.
혁신에 있어 디자인이 미치는 영향을 잘 아는 이라면,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여러 번 읽게 될 것 같다. 
 

ps.
원제가 '변천사'가 아닌 '진화론'인 것이나, 번역에서 '물건'과 '디자인'의 위치를 바꾼 것은 꽤나 NG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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