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 더 이상 하나되지 않는 연인들을 위한 몸과 마음의 대화
치아(治我)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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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 사랑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한 위로



언플러그드 :: Unplugged - 사랑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한 위로

저자인 상담사 치아

==> 치아 ( 治我 : 다스린다 ) 라는 필명에서 말하듯이

행복한 삶을 위한 심리다스리기, 올바른 대인관계를 오랜 시간

연구했다고 합니다

누적 2천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의 블로거이자

블로그를 통해서 < 심리 및 문제 상담사 > 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담사 치아님의 블로그에 한번 들어가보니

오늘도 수천명의 방문자가 방문했더라구요...



이 책에는 굳이 상담사를 찾지 않고

가볍게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아픔의 사례와 위로의 말을 담았습니다



살면서 고민이나 상처에 맞닥뜨려 힘들어질 때

유사한 사연의 위치를 찾아 읽어본다면



사연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와 비슷한 아픔으로

힘들어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실것입니다..


그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볼까요...




<< 나 혼자 사랑이라고 착각했다 >>

Q ) 유부남 오빠가 절 갖고 놀다 버린것 같아요

A ) 사랑이라는 착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런 사연을 주신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내담자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 지 막막하다고 합니다

내담자의 이야기입니다

유뷰남과의 만남을 정리 중입니다

처음에는 같이 산책하며 이야기도 하고, 가족사도 털어놓고.. 하는

마음 편한 상대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빠가 저를 안아주었고

오빠가 평상시에 스킨십을 좋아하는지라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저는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빠는 내 가슴을 만지고...

정신차리고 뿌리쳐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하지만 점점 오빠가 더 좋아졌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빠가 관계를 빨리 정리하기를 원해요....

그런데 제가 정리가 안 돼요

너무 괴롭고 매일 눈물이 나요

갖고 놀다 버져진 기분이에요...

제가 나쁜 년이란 것도 알고 정리해야 하는 것도 아는데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요...

저는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요?



상담사 치아님의 답변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순간 더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깨달음은 절망 그 자체입니다.

심지어 그와 달리 나는 여전히 불같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 고통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 인생의 주인공은 < 나 > 이고

주인공이 끝까지 고통받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고통에서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오빠는 이 수렁 속으로 그녀를 밀어 넣어 둔 채 < 사랑 > 이라는

최면을 걸고 즐기다가, 자신만 먼저 빠져나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오빠는 이미 본인이 원하는 < 성욕 > 이라는 목적을 이미 달성했으니까요

그녀는 최면의 영향 때문에 아직도 이 상황을

< 사랑 > 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불륜 관계에서 남자가 원하는 것은 대개 궁극적으로는 섹스입니다

따라서 불륜이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완성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 유뷰남을 만나고 그 사람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걸까요?

그건 그 사람이 내가 찾던 진정한 사랑이어서도 아니고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서도 아닙니다

단지 내가 < 관계 > 에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갈증말이죠...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대부분의 갈증은 기존의 인간관계에서 변화를 줌으로써

충족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먼저 웃어주며 먼저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다양한 인간관계는 내 삶 전체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려는 < 불륜 > 의 길이 어떻게 끝날 지 분명하게 보이고

그것이 소중한 나를 함부로 소모시키는 실수임을 알면서

행하는 것은 분명히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 본능이 우선이 남자와 분위기가 우선인 여자 >>

Q) 여친의 충격 고백에 할 말이...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여친이 섹스하기 싫다고 합니다

내담자와 섹스하는 것보다 서로 껴안고 있거나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이 더 좋다고 ... 말하죠...

남자친구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담사 치아님의 답변을 들어볼까요...

A) 여성에게는 < 관계 > 가 더 중요합니다

:: 섹스를 대하는 남성과 여성의 태도는 무척 다릅니다

남성은 섹스 그 자체를 목적으로 생각하고

여성은 섹스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 차이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사람이 섹스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욕망과 바람을

숨기지 않고 모두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 많은 여성이 섹스하는 것보다 서로 껴안고 있거나

같이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건

남자들만 모르는 팩트 입니다.. 라고 상담사 치아님이 말씀하시네요 ^^

여자 친구가 섹스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별로 섹스를 즐기지 않는다..

당신과의 섹스가 재미없어..

라는 말이 아닌

나와 좀 더 많이 이야기해줘

만나면 섹스 말고도 다양한 것을 함께 하고 싶어...

라는 표현일 뿐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면 내 행동이 바뀌고,

바뀐 내 행동은 상대의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진정한 남자다움은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언플러그드 책 속에서는 수많은 사연들과

상담사 치아님의 진실어린 답변들이 담겨있습니다

사연들속에서 자신이 맞닥뜨려있는 유사한 고민과 상처를

만나게 된다면

그 사연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위로가 되실것 같아요...

사랑 때문에 마음 아픈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한 마디..

언플러그드... 를 한번 만나보세요


#언플러그드책들의정원




<출판사 책들의정원 >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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