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두뇌게임이다 - 세계 최강의 승부사 이태혁의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직장에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너만 알고 있으라면서 일부 주식을 찍어주는 사람들을 보고는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 치고, 주식으로 크게 돈 버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_-++

이렇게 작전세력이나 기회에 편승해서 수익을 올리려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혹자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분석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사람도 있고,
또 요즘과 같이 아예 펀드에 돈을 맞기고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책은 굳이 정하자면 직접 투자를 해서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종잣돈으로 인생역전! 투자의 달인 - 증권, 주식투자의 달인, 복재성
연봉 10억 애널리스트 - 김원기의 성공 비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시골의사 박경철 (사진보기)
초심자의 행운과 자기계발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강연에서 자주 말하는 초심자의 법칙이라는것이 있는데,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대부분 주식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을때라서,
대부분의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선택과 판단력이 대단하고, 주식에 재능이 있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적인 싸움은 그 이후에 주식시장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탈때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주식시장은 나와 시장이라는 거대한 보이지 않는 손과의 싸움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책은 우리는 적은 커녕 자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주식시장에 임하는것을 이야기하고,
나와 상대, 시장을 파악하면서 큰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속에서 우리가 이길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꼼꼼히 짚어가면서,
우리가 잘못 범하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이야기해주더군요.

처음에 초심자의 법칙을 이용해서 주식시장이 오를때 사고,
적정 수익률을 오르면 팔고 나오는것이 당연한 투자의 법칙이지만,
실상 투자를 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 조급증, 실수 등으로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이 책은 어찌보면 주식이나 투자를 잘하기위한 자세나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지침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또 어찌보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해서, 쉽게 돈을 벌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깨우쳐주며,
정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고, 부단히 공부해도 쉽지 않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일반 주식투자 책을 읽으면서는 느낄는 가벼운 희망이 아닌,
무겁지만, 한번 해볼만하다는 각오와 도전의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인듯 한데,
특히나 주식이나 투자에 대해서 좀 쉽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접근을 해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 엘리펀트 - 블루 오션을 창조하는 실행 전략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32
하워드 모스코비츠 & 알렉스 고프먼 지음, 박주영.박광태 옮김 / 럭스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소비심리와 시장트랜드 흐름 읽는 법(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얼마전에 통계자료로 소비자의 심리와 시장트랜드를 분석하는 글을 포스팅을 했더니, 어떤분이 트위터의 맨션으로 그래프와 숫자로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까라는 글을 다셨더군요.
뭐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KBS 스페셜 - Apple의 경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최근에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기막힌 제품들을 내놓는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보고 있지만, 과연 고객은 고객이 원하는것을 정확히 알수 없고, 창의력과 통찰력을 통한 제품만이 성공을 할수 있을까요?

실제로 아무리 천재이거나 대기업이라고,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확률은 꽤 적다고 합니다.
좋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시기를 잘못 맞추는 경우도 있고, 또한 소비자의 마음과 트랜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과연 그럼 어떠한 방법이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접근하는데 가장 적합할까요?

이 책 블루 엘리펀트는 규칙개발실험(RDE: Rule Developing Experiment)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소비자의 니드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는 내용으로, 문제해결을 목표로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진짜 고객이 원하는것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과정으로, 다양한 요소와, 고객을 세분화해서 파악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방법론입니다.

어찌보면 시행착오와 비슷한 방법인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면서, 실험심리학과 사화과학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방법으로 가장 큰 장점은 문제 파악을 넘어서 해법까지 구체화할수 있는 방법론인데, 상당히 괜찮은 접근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2판
Extreme Programming Installed

프로그램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면 위의 XP방식의 개발방식과도 어느정도 유사성을 가지고, 접근을 하는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조직에서 이 방법론을 활용해본다면, 제품출시나 문제점 개선 등에서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특히나 기획, 마케팅분야에 계신 분이라면 이런 방법론에 대해서 한번쯤 자신에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찾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꽤 실행적이고, 도전적인 접근방식이 기존의 조금은 보수적인 여론조사나 통계에 비해 진보적인 느낌이 드는데, 뭐 어느 방법이 옳고, 그름을 떠나,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의 니드를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접근을 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DE(Rule Developing Experiment) 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거의 처음 소개되는 내용이고, 이런 방법론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좀 더 다양한 예로 활용하는 사례가 없는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책에도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지만, 아래의 사이트도 찾아보시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Rule-developing_experimentation
http://www.sellingblueelephants.com/what_is_rde.htm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림무정 2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김탁환씨의 신작 장편소설 밀림무정이 1, 2권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동생의 팔은 물론 자신마저 부상을 입게 만든 전설적인 백호 호랑이 흰머리를 잡기 위한 여정을 그린 소설인데, 주인공 산과 흰머리와의 관계가 꼭 소설 노인과 바다나 모비딕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개마고원과 백두산을 거치며 승부를 벌이다가 사고와 일본놈들의 개입으로 경성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는 흰머리...
하지만 일본놈들의 속임수에 산은 흰머리를 탈출시키려고 시도도 하게되고, 결국에는 탈출을 해서 인왕산으로 가서 둘만의 마지막을 펼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두권을 이틀에 걸쳐서 읽었는데, 정말 눈앞에 백두산과 개마고원이 생생하게 펼쳐진듯하고,
산과 흰머리의 대결이 서로의 원수를 갚기위한 처절한 시간이였고, 고통의 시간이였겠지만, 또 그들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생생하게 살아있던 순간이기도 한듯한 인생의 절정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둘의 대결구도외에 주홍과의 사랑, 아픔, 슬픔 등의 다양한 내용과 수렵에 대한 철저한 고증, 일제의 치졸하면서 악날한 모습등도 잘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7년동안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 싸우는 한 남자과 백호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던 소설인데,


남자의 일생을 걸고 무너뜨리고 싶은 적(敵)이 있는가!
남자의 일생을 걸고 사랑하고 싶은 적(敵)이 있는가!
라는 1권과 2권의 내용을 아주 함축적으로 표현한 위 말이 참 책을 읽고 나서도 가슴이 뜨거워지는듯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저의 인생에서 산이나 흰머리처럼 뜨겁게 모든것을 바쳐서 살았던 순간이 있었는지를...
그리고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사는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인지를 고민해 보게 됩니다.


산과 흰머리의 치열한 삶을 생각해보면 모든것을 불태우고 하얗게 변해버린 내일의 죠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역경, 고난, 굴곡보다는 평온, 행복, 안락을 추구하면서 살고는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면 평온하고 안락했던 삶에 대한 동경보다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는것을 알수 있고,
지금은 더 나은 삶을 살지만 그런 시절을 그리워 하기도 합니다.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몰입의 즐거움도 느껴볼수 있고,
뭐 정답까지는 아니겠지만, 삶의 하나의 모범답안을
산과 흰머리에게서 느낄수도 있는 멋진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킹 마케팅 -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기는 북유럽식 마케팅 50
스티브 스트리드 & 클라에스 안드레아손 지음, 박선령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바이킹마케팅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자기계발 서적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게릴라마케팅이 떠오르기도 하는 독특한 내용의 책입니다.
뭐 약간은 끼워맞추기식의 느낌이 간혹 드는 부분도 있지만, 작지만 강한 바이킹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어떻게 성취하고... 무엇보다 어떻게하면 지금 하는 일을 행복하게 해낼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할까요?


공격적이고 독창적인 바이킹의 생활을 통해 마케팅과 기업문화라는 두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하는데, 비단 일적인면만이 아니라, 바이킹의 생활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자세나 마음가짐도 배워볼수 있는 책인데, 기존의 마케팅 책과는 지향하는 바가 상당히 다른 책인듯 합니다.
우선 대기업이나 커다란 규모의 마케팅에 적합한 방식이 아닌, 개인 사업자, 틈새시장, 작은규모로 시작해서 큰것을 이기는 방식을 이야기하는데, 막상 책을 읽고나니 과연 마케팅 책을 읽은것인지... 바이킹을 성공학적인 면에서 분석을 해서 우리의 삶의 태도를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을 이야기하는듯 하기도 하더군요.


의마와 재미만이 나 자신과 삶을 표현할수 있는 요소라는 이야기, 돈이 우리 삶의 최우선이 될수 없다는 이야기, 규모가 크다고 해서 좋은 회사가 아니라는 이야기 등 익히 알고 느끼고 있던 이야기들을 바이킹을 통해서 다시금 그 의미를 잘 느끼게 해줍니다.


최근에 원피스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9명의 해적이 자신의 꿈을 따라서 모험을 떠나는 여행을 담은 멋진 만화인데, 비단 재미뿐이 아니라, 감동과 함께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해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원피스가 떠오르더군요.
간혹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큰 회사의 멋진 근무환경등을 보다보면 나도 저런 회사에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즐기면서 일할수 있는 회사를 내가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구글이나 MS같은 거대기업이 아닌, 소규모의 작은 회사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속에서 자신만의 의미와 재미를 가지고서, 승리를 해나가는 모습을 잘 그린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조금은 바이킹의 멋진 모습을 미화시키고, 끼워맞추기 식으로 접근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바이킹을 통해서 작은 조직이나 개인을 멋지게 변화시키고, 앞으로 나가는것을 이야기하는 괜찮은 책인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체의 긍정 철학 - 선악을 뛰어넘는 강인한 삶
헨리 해블룩 엘리스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 작가인 니체를 동시대의 영국인이 그의 일생과 그의 철학을 돌아보면서 니체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제목만을 보면 니체의 저서중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옮겨놓은듯 하지만, 니체의 일생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해갔으며, 또한 그러한 삶속에서 그의 저서나 그의 말들의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니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니체의 삶을 짧게나마 복기해보고 이해할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짜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읽고나서, 참 어렵고, 고차원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왔고, 왜 그러한 책을 쓰게되었으며, 왜 결국에는 미치게 되었는지를 생각을 하다보니 측은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니체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초인, 진리, 형이상학등이 떠올랐는데, 이 책을 보다보면 조금 니체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가 어떠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말해왔는지를 알게되면서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던 니체가 조금은 친숙하고,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틈틈히 니체의 좋은 글들도 소개가 되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니체의 명언들을 찾아보니 역시나 그의 말에서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명언들을 읽다가보니 한명의 철학자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기계발 전문가이면서, 자신의 말과 행동을 부단히 일치시키려고 노력하던 한명의 초인이 떠오르는군요.


뭐 상당히 흥미진지하거나, 재미로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니체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해 보고 싶고, 그의 생각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할만한 짧지만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고통이야 말로 궁긍적인 정신의 해방자다.
우리는 고통이 좋은것인지 아닌지를 의심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깊이 있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