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 빌려주는 사업의 시대가 온다
리사 갠스키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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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주는 사업의 시대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대출부터, 렌탈업체, 부동산임대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해 왔고, 최근에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라는 방식으로 개인이나 회사의 SW를 판매가 아닌 사용기간별 과금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구글과 같은 업체의 G메일, 구글문서 등 클라우디아 서비스를 통해서 점차 그 영역을 넓여가고 있는데, 소유의 종말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제목 Mesh는 그물코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이책의 저자는 이를 하나로 엮인 기업과 고객의 관계를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데, 앞으로의 세상은 그물처럼 펼쳐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의 경험과 기업에 대한 평판을 통해서 고객의 세밀한 욕구에 즉각적인 대응하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더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메시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은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여러 번 판매하는 것인데, 여러 번 파는 것은 수익을 몇 배로 늘릴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촉 횟수도 늘려주는데, 이를 통해서 더욱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며, 이러한 순환 과정은 물건을 한 번 팔고 파는 기업보다 훨씬 크게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앞으로의 비즈니스 세상이 바뀌어 갈것을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전혀 없었던 사업모델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있던 임대, 대여사업이 인터넷, IT기술, 블로그, SNS 등으로 고객과 업체간의 거리가 더욱더 짧아지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요즘의 클라우디아 서비스를 보다보면 더 많은 기회를 가진다기 보다는, 잘해서 초기의 시장을 선점하면 거의 독점에 가까운 서비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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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외에도 위의 프리처럼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유료사업으로 돈을 버는 방식 등 점점 비즈니스세계의 시장의 규칙이 바뀌어 가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동안 수직적인 구조의 시스템에서 수평적인 구조의 시스템으로 사업구조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와! 세상 참 빨리도 변하는구나라고 감탄만 하고 계시겠습니까?
그 변화의 흐름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시겠습니까?

비록 이 책이나 수많은 정보속에서 이렇게 하면 성공하고, 돈을 번다라고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 수많은 정보속에서 자신의 일과의 연관을 시켜 혜안을 발휘한다면, 미래를 이해하는것을 넘어서서 미래를 만들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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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또 올게 - 아흔여섯 어머니와 일흔둘의 딸이 함께 쓴 콧등 찡한 우리들 어머니 이야기
홍영녀.황안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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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 그 가을의 뜨락, 홍영녀 할머니
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방송이 되어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홍영녀할머니...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고, 일기와 시를 쓰시며, 사람들에게 친절하시고 다정하셨던 할머니가 이제는 고인이 되셨고, 어머니의 글과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시는 딸 황안나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http://kr.blog.yahoo.com/ropa420kr

한권의 수필속에서 어머니의 삶의 애환과 딸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잘 느껴지는데, 잔잔함속에서 큰 감동을 주는 책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신분에게는 그리움을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신분에게는 부모님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신현림 에세이 난 한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
MBC 휴먼다큐 사랑2011 - 엄마라는 이름, 임신중인 백혈병환자 석지은
친정엄마 - 딸과 어머니가 손잡고 보면 좋은 영화
신경숙 -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이후에 우리사회에서 엄마라는 이름이 더욱 화자가 되고 있는듯한데, 보통은 중년이나 젊은 분들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이야기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칠순이 넘으신 나이에도 어머니를 찾는구나라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저의 우매함을 깨우쳐주더군요.

간혹 저희 어머니가 할머니 묘소인 천안까지 내려가시려고하면 힘드신데 뭐하러 그렇게 멀리까지 가시냐고 한두마디를 했던것이 얼마나 철없던 말이였는지를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책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칠순의 딸의 대화와 같은 느낌으로, 우리가 엄마의 입장과 자식의 입장을 바꾸어가며 생각해보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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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가 - 중국 낙관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31가지 근거
데이빗 매리어트 & 칼 라크루와 지음, 김승완.황미영 옮김 / 평사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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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 강연, 세미나 등을 보면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 앞에서 현재의 G2를 넘어서 세계의 패권국가가 되지 않을까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얼핏 중국의 성장율이나 영향력을 보고 있노라면 고개가 끄떡여 지기도 합니다.

랑셴핑, 위기론과 불패론 사이에서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가격경쟁에서 가치경쟁으로 중국의 환골탈태가 시작된다!
영월드 라이징, 미국, 유럽, 중국은 늙었다! 새로운 성장시장에 주목하라!
KBS 특선다큐 - 월 스트리트(Wall Street) 10부작, 중국의 눈으로 본 세계 금융자본 권력의 역사
KBS 금요기획, 중국의 도전과 모바일게임, 한국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KBS 경제세미나-중국화, 양극화, 고령화 시대의 한국경제
KBS 경제세미나,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정인 연세대정치외교학과교수
KBS 경제세미나 -2011 중국시장의 기회와 도전, 김용준교수 성균관대학교 현대중국연구소장

하지만 이 책은 중국은 절대 세계의 패권을 쥘수 없다고 단언하며, 애정을 가지고 비판을 한다기 보다는, 자료를 토대로해서 중국의 낙관론의 정면으로 반박하며 31가지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통제와 억악으로 유지되는 체제
일그러진 대국의 풍모
인권 후진국을 만드는 제도와 정책
짝퉁 천국, 범죄 지옥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
어두운 제국의 자화상  등의 단원별로 조목조목 비판을 하는데, 중국의 실상이 이정도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외국인이지만, 중국에서 오랬동안 생활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의식을 깊이 체험한 저자들의 날카로운 지적들은 중국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중국의 성장세가 무섭다,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중국을 보고 배우자라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동안 중국의 양적 외향세의 급격한 성장때문에 숨겨진 질적인 문제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할까요?

이전에는 중국을 공산주의에 못사는 나라라고 비하를 했다면, 최근에는 중국의 엄청난 성장에만 주목을 하면서 중국의 숨은 문제점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써는 중국의 성장이나 패권의 문제와 상당히 연관이 되어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남북관계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최대교역국이기도 해서 우리에게 정치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인데, 그저 낙관적인 생각만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있을것이 아니라, 이러한 냉정한 견해도 잘 고려를 해서 중국을 바라보고, 대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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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현실 2011-10-1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좋은 책입니다...

저 책속의 내용이 중국의 참모습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가 대부분 국내 언론인데

한국의 언론매체를 통해서는 중국의 실상을 알기가 힘들죠

보수언론은 중국이 큰 돈줄이라 제대로된 실상을 까발리기를 꺼리고

진보언론은 진보언론 나름대로 자신들이 반대하는 미국을 타도할 대상으로

중국을 찜해놓고 찬양중이라 깔 생각도 안하는 현실입니다...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 위기론과 불패론 사이에서
랑셴핑 지음, 차혜정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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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랑센핑이 중국경제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인데, 중국의 경제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국제 경제의 현상을 이야기하고, 그안에서 중국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중국인으로써 중국에 애정을 가지고 현재의 가격경쟁위주의 경제에서 가치경쟁의 시장으로의 전환을 이야기하는데, 비단 중국경제에 대한 이야기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시장경제와 소비자들의 심리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경제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잘 짚어주는데, 중국 경제라는 측면에서의 책이라기 보다는, 시장경제, 마케팅, 소비심리 등에 대한 이야기가 독자에게 경제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더군요.

립스틱 경제학, 맥주와 소비 심리학 등 참 흥미로운 내용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증시에 대한 이야기나, 달러와 금값의 이야기등 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거시적으로 경제를 바라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이야기를 통해서 중국의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들도 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잘 보여줍니다.
업종의 본질이나 부가가치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배우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어떻게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할지를 이 책에서 찾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영월드 라이징, 미국, 유럽, 중국은 늙었다! 새로운 성장시장에 주목하라!
KBS 특선다큐 - 월 스트리트(Wall Street) 10부작, 중국의 눈으로 본 세계 금융자본 권력의 역사
KBS 금요기획, 중국의 도전과 모바일게임, 한국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KBS 경제세미나-중국화, 양극화, 고령화 시대의 한국경제
KBS 경제세미나,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문정인 연세대정치외교학과교수
KBS 경제세미나 -2011 중국시장의 기회와 도전, 김용준교수 성균관대학교 현대중국연구소장
KBS 스페셜다큐 - 상하이 엑스포 13억 소비시장의 새로운 변신
KBS 시사기획 10 - 전기차의 질주, 기로에 선 한국차

중국의 성장이 정말 대단한데, 이제는 미국과 함께 G2로 불리우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격경쟁을 위주로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짝퉁 산자이를 넘어서 기술적으로도 점차 앞서나가고,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서는 이미 한국을 넘어섰고, 가전제품, 자동차, 스마트폰, 핸드폰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중국이 가치경쟁이나 문화대국으로 성장한다면 정말 그 위력이나 파장이 엄청날텐데, 이 책을 보면서 대한민국도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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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 열정의 승부사,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 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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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오르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어려움을 겪을때 어떠한 각오로 딛고 일어섰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카르마 경영
소호카의 꿈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목숨 걸고 노력하라

그의 다양한 책과 명언, 멋진 글들이 나와있는데,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전기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한 인간이 자신의 꿈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고, 그가 흘린 땀이나 노력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잘보여줍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무슨 경영의 비법이나 자기계발의 노하우가 아닌, 왕도라는것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신이 반하고 감동할 정도로 노력을 하는것이라는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물론 인생에서 개인적인 안위보다는 회사를 위해서 목숨걸고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를 좋아할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살수도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분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걸어야 하며, 그것은 자기 자신만의 성공이나 부가 아닌 함께하는 모든이와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것이 중요하며, 또한 그런 삶이 막상 고단하고 피곤할수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정말 행복했고, 그리운 시절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 벤처 대부의 거꾸로 인생론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왜 벌써 절망합니까?

가즈오씨의 장인이 한국의 우장춘박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정문술씨와 안철수씨가 떠오르더군요.
그들의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도,
일본인 특유의 장인정신이나 사무라이 정신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대기를 통해서 순간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처신했으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적어놓은 방식이 참 술술 잘읽히며, 울컥하는 마음의 자극도 많이 주는 멋진 책인듯 한데, 정말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꿈이라는것은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것이라는것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이런 책을 쓴다는 신념으로 순간순간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하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가즈오회장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멋진 삶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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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편집자 노트]사장은 최대 문제이자 최고의 답이다!
    from 도서출판 부키 2011-06-23 15:15 
    [편집자 노트] 결국 사장이 문제다 15년을 소기업 사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버텨 온 홍재화 사장의 소기업 경영 노하우를 담은 결국 사장이 문제다. 편집부 L처녀가 일찌감치 편집자 노트를 보내왔습니다. 저도 카페나 할까요? 술자리에서 이런 말 한 적도 있는 L처녀였기에 소기업 사장의 분투기가 가득한 이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