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재수강 - 자네, 참삶을 살고 있나?
곽수일.신영욱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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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암투병을 이겨낸 석학의 교수에게 교육을 받았던 제자가 30여년만에 찾아가서 진정한 삶, 행복,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 원작 도서를 영화로 멋지게 만든 작품

하워드의 선물, 인생의 전환점에서의 가르침-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에 대한 도서 서평

위 두권의 책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성공 지상주의인 한국적인 측면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곽수일 교수

26세의 나이에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어서 40여년동안 교단에 선 분으로 한국 경영학의 아버지이자 대한민국 CEO의 영원한 스승이라고 불리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세번의 암수술을 이겨내서 불사조 교수님이라고 불리신다고 하더군요. 

신영욱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에서 근무하고, 베인앤컴퍼니에서 컨설턴트를 시작해서 현재 파라다이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신영욱씨가 대학시절 곽수일 교수의 생산관리라는 과목을 수강을 했는데, 학점이 짜고, 무진장 학생들을 괴롭혀서 생사관리라고 불리기도 했다는데, 신영욱씨가 이 과목에서 A-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후에 대기업, 다국적 기업 등에서 활동을 하면서 남들의 기준으로 봤을때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불렸지만,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 이게 행복인지, 이렇게 사는것이 옳은것인지를 고민하고, 힘들어 하다가 교수님을 떠올리게 되어서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한달에 한번 나무농장에서 목요일에 만나서 생산(生産)관리가 아닌 생사(生死) 관리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됩니다.

원하는 일, 진정한 성공, 변화와 리더, 선택의 기준, 삶의 무게 견디기, 진짜 내 사람, 사랑과 결혼,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 자녀 양육, 소외되는 삶, 나이 듦, 이별과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중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이야기를 해냐가는 방식입니다.

이 책에서도 교수님은 일반적인 자기개발 서적이나 성공학 도서처럼 방향제시나 삶의 정답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주는 진짜 중요한 매력이자 장점은 왜? 라는 질문을 통해서 기존에 살아왔던 방식이나 기존에 자신이 믿었던 정답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의 삶,일,사랑 등 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해주더군요.

누구나 종종 살아가면서 자신에 삶에 대해서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고는 할것입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좀 더 의미있고, 내가 진정 바라는 삶을 찾아야 하는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혼자서 답하기에는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어디가서 누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수 있을까요?

아마 친구나 가족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대부분은 남들도 다 그러고 산다... 누구는 하고 싶은일 하면서 살고 싶지 않냐라는 답이 돌아오기 쉽상인데, 신영욱씨는 컨설턴트 답게 자신의 고민을 잘 해결해줄 멋진 멘토를 찾아서 멘토링을 받지 않았나 싶더군요.

그리고 그 과정을 책으로 잘 정리를 해놓아서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여정을 함께 걸으면서 느껴보고, 그 질문들 속에서 생사관리의 정답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모범답안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님의 기대, 학교에서의 가르침, 직장에서의 기대치, 가족들의 바램 등등... 어떻게 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살아간다기 보다는 남들이 바라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것은 내 자신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때 비로써, 가족들도 행복하게 되는것이고, 직장에서도 더 많은 성취를 이루어 내는것이지, 남들의 기대에만 부흥하면서 살다가 보면 자기 자신이 불행한것은 물론이고, 남들도 만족하지 못하면서 점차 관계에 벌어지고, 멀어지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바로 나 자신의 참 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신영욱씨의 답답한 마음을 이해를 할텐데, 그가 대신 들어준 재수강의 강연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문제를 찾고, 고쳐나가면 아주 좋을듯한 추천 도서입니다.

책을 읽고나서 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는데, 저도 저런 멋진 선생님을 만나서 함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제가 부족한건지 연락이 되는 교수님 한분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곽수일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누구에게 저런 대답을 듣지는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제 자신이 곽수일 교수의 가르침대로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그 누군가에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삶,인생,일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게 올바른 길인가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과 함께 그 정답을 찾아서 떠나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인간극장 미즈노씨 행복하세요, 트리하우스와 한옥에서 만들어가는 가족 행복의 비결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며 살아갈수 있을까?

개발자를 위한 세마리 토끼잡기(행복해지기,전문성 키우기,관계 개선하기)-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의미있는 삶과 직업 - 더나은 인생, 행복을 얻기 위한 방법은?

MBC 추석특집-버킷리스트(Bucket List), 나와의 약속에 대한 눈물없이 볼수없는 다큐멘터리 방송

KBS 생로병사의 비밀 -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 즐거운 인생이 건강하다!

행복하기 연습, 행복의 속도는 시속 7Km, 부지런히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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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
존 헨드릭스 지음, 이지연 옮김 / 레디셋고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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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요. 다큐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Discovery Channel이라고는 들어보셨을텐데, 케이블 방송 채널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이 방송국이 거대한 자본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니고, 논픽션만 방영하는 케이블 채널이라는 아이디어로 시작을 해서 30년만에 글로벌 미디어가 된 회사인데, 이 책을 그 창업자가 어떠한 아이디어와 어떠한 방식으로 지금의 회사를 이끌어 냈는지를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디스커버리 홈페이지 - http://www.discovery.com/

디스커버리 코리아 홈페이지 - http://www.discoverychannelkorea.com/

저도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블로그에 리뷰도 많이 남기고는 하는데, 문제는 시청률이 별로 높지 않아서 TV에서 방송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지요.

근데 저자 존 헨드릭스는 29세의 나이때에 다큐멘터리만 방송해주는 채널이 생기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대형방송사들이 전망이 없으니 안 만들겠지 라고 이솝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처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인공은 다양한 자료를 조사해 보면서 큰 기업들이 바라보지 못하는 틈새시장에서 성공의 기회를 알아차리고, 도전을 하게 됩니다.

 

물론 부자도 아니고, 인맥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방송국이라니...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일수 있는데, 저자는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꾸며 도전하고, 실패하고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갑니다.

현재 디스커버리는 전세계 19억명의 시청자를 거느리고, 전세계 200여개가 넘는 국가에 방송을 하며 매년 40억 달라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KBS 다큐 - 경이로운 지구 - 지구 역사의 비밀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맨 (ULTIMATE ATHLETE : PUSING THE LIMIT

EBS - 다빈치 코드의 진실을 찾아 (The Real Da Vinci Code)

디스커버리 키즈 - 세계 상위10위의 장난감 세상

NGC 에어파이터 - Helicopter War, 아파치 헬리콥터

EBS 다큐10 아이팟 신화,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 애플의 성공비결에 대한 방송과 동영상

그런 채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상파에서 하는 다큐멘터리의 상당 부분도 디스커버리에서 제작을 해서 판매를 해서 방송이 되기도 하는데, 아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디스커버리 방송을 몇번은 보셨을 겁니다.

이 책은 그러한 힘겨운 과정과 크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인데, 자서전으로 거만하게 자신의 성공담을 늘어놓는 책과는 거리가 멀고,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서 개인적인 성공의 비결과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책입니다.

 


KBS 일류로 가는 길 - 안철수교수, 왜 기업가 정신인가?

KBS 경제세미나-기업의 미래경쟁력과 기업가 정신,서강대 경영학과 노부호교수 강연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기업가 정신의 힘, 당신은 기업가정신을 가졌는가?

더불어서 기업가 정신은 무엇이고,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성공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이야기해주는 책인듯 합니다. 

우리는 보통 창업이나 기업을 운영하려는 이유를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간혹 창업자들이나 기업가들의 책이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러한 이유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돈이라는 목표가 아닌 자신의 꿈을 통해서 기업을 성공시키고는 하는데, 저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성공을 했고, 저자의 연구를 통해서 다른 기업들도 그러한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원동력이 되는 강렬한 호기심, 공상에 귀를 기울이는 마음, 불타는 열정, 성공을 그리는 능력, 논리에 굴하지 않는 낙관주의와 자신감, 자기의존과 운명을 창조하겠다는 열망, 그리고 목적이라는 7가지가 기업가들이 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내적 요소를 이야기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목적이라고 하며, 목적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멈출수 없는 동력이 되며, 먼길을 헤쳐나가는 인내심을 준다고 하더군요.

이외에서 사업을 하거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좋은 경험담과 이야기를 해주는데, 꿈과 용기를 듬뿍 전달해 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이런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면서 살아간다면 무엇이든 못할것이 없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렇다고 열정과 목표로 무대포로 앞으로 진격이 아니라, 왜 더 좋은것을 만들 수 없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서 호기심속에서 혁신에 대한 질문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처음에는 경영학 관련 도서라고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자기계발이나 성공학 도서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우리가 목표를 향해서 제대로 나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더군요. 

이 책이 창업이나 기업은 만드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와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가지고 나아갈지를 잘 생각해 주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 취업난에 오륙도, 사오정등 경기불황, 경기침체 속에서 모두들 힘들어 하는데, 그럴때 일수록 자신의 꿈과 호기심을 통해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성과 틈새시장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것을 하면서 수익을 올린다고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게임, 먹방, 돈되는 글쓰기 등 고만고만한 내용을 가지고 아웅다웅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결국 돈만 쫓다가는 그만 그만한 수준밖에 안될것이고, 결국 자신이 관심 있는 호기심의 부분에 저자가 말한 다양한 요소를 통해서 도전을 해야만이 성공으로 이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던데, 사업이나 블로그뿐은 아니겠지요.

무모하리라 생각이 드는 도전을 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수 있을까? 내가 진심으로 호기심과 열정을 발휘할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해주게 되더군요.

물론 이 책을 읽고 저자처럼 무모한 도전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본업은 아니더라도 부업이나 취미로 자신의 호기심이 가는 일을 찾아보고, 저자가 알려주는 다양한 요소를 하나씩 실행해 나가 본다면 그를 통해서 더 나은 기회를 발견하게 될수도 있을것이고,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해서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제목인 discovery 처럼 저도 제 가능성을 찾아서 떠나봐야겠습니다!

SBS 스페셜 다큐-천직 찾아 휴가 가요, 보케 베케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히든 챔피언 (Hidden Champion), 유필화 교수의 북세미나 강연 교육내용 정리

1% 호기심 꿈을 쏘는 힘, Nasa에서 서울대의대로 옮긴 김성완 박사의 노력,도전,열정에 대한 도서 서평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삶에 질문을 던져보는 마스다 미리의 만화책 도서 서평 리뷰

EBS 다큐10+ 스티브 잡스의 메시지-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버텨라, 스탠포드 대학 졸업 축사 연설을 통한 행복으로 가는 방법은?

MBC 프라임 - 청년의 꿈, 실리콘밸리를 만나다(한국을 넘어 글로벌 IT 시장에 도전하는 고영혁, 고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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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 - 즐거움이 곧 성과다
리차드 셰리단 지음, 강찬구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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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내의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아마 대부분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에서 일이 잘될꺼라고 생각할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회사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 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는 아주 독특한 방법론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근무하면서도 상당히 놀라운 성과를 내는 멘로 이노베이션 이라는 회사와 경영자의 이야기입니다.

멘로 이노베이션 홈페이지 - http://www.menloinnovations.com/ 

software개발 회사로 프로그래머분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애자일과 린 기법을 많이 적용을 하고 있고, 경영학에서 말하는 GWP 개념도 많이 도입되어 있는데, 재미있고, 즐거움이 있으면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더군요.

린,애자일 방식으로 3주만에 아이폰앱을 기획,개발,출시한 창업 스토리 강연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2판

애자일 회고 : 최고의 팀을 만드는 애자일 기법

개발자를 위한 세마리 토끼잡기(행복해지기,전문성 키우기,관계 개선하기)-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KBS 경제세미나-GWP, 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김종훈 한미파슨스(한미글로벌) 회장 강연

EBS CEO 특강 GWP,인재중심의 조직문화와 경영성과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한미파슨스(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유토피아 경영(GWP) 도서 서평

다양한 방법론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창업자인 저자 리차드 셰리단(Richard Sheridan)의 마인드가 참 독특하면서도 멋진데, 나 자신이 매일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회사의 목표가 수익이 아니라, 일을 즐기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자유분방하게 회사를 운영을 하는데, 그렇다고 개판오분전의 회사가 아니라 나름의 규율을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지속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에 대한 어려움과 이겨내가는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파티션으로 자리를 나누지도 않고, 직함에 따라서 방이 있는것도 아니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프로젝트에 따라서 팀을 구성해서 일을 하는데, 짝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하는 모습도 이체롭더군요.

짝 프로그램이란 두명이서 한조를 이루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인데, 한 사람이 주도를 하고, 한사람은 관찰을 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을 하는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는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많은데, 서로간에 대화를 나누고 질문을 해가면서 집중력을 높여서 실제적으로는 더욱 높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이러고 일을 한다면 논다고 볼수도...-_-;;


예를 들어서 기획서를 작성할때 혼자서 작성을 하는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주도적으로 하고, 한 사람을 옆에서 조언과 질문을 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면 혼자서 만들어서 몇번의 빠꾸와 수정을 맞는것보다 두 사람의 의견을 통해서 더 나은 보고서가 만들어 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agile과 Lean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을 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SW 회사에 국한할것이 아니라, 일반 회사에서도 서로간에 협업을 자유롭게 하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내 게시판과 같이 컴퓨터로만 일정이나 Project를 공유하는것이 아니라 ,종이에 수기로 입력하고, 포스트잇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일에 대해서 한눈에 바라보고, 진척 사항을 보여주는 방법 등 소통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안정과 수익이 기반이 되어야 할텐데, 이러한 방법으로 일에 대한 확실성을 부여해서, 남이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는듯 합니다.

이외에 회사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일을 하기도 하고, 회의도 서서 짧은 시간에 마치는데, 회사의 분위기가 직장이라는 개념보다는 카페에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 같다고 할까요?

width="640" height="390" src="http://www.youtube.com/embed/v8kjb3K1gD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style="line-height: 1.8em; max-width: 100%; box-sizing: border-box;">

유튜브에 보니 위 회사의 관련 동영상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번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왁자지껄한 사무실에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제일 즐거운 회사 만든 리처드 셰리던

위 글에 인터뷰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즐거움 주식회사.. 참 말만 들어도 멋지고 다니고 싶은 회사가 아닐까 싶은데, 과연 즐거움이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까요?

책에서 소개된 비행기를 처음으로 만든 라이트 형제와 랭글리라고 풍부한 재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과학자 팀을 구성해서 최초의 유인동력 비행기를 제작하려고 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 라이트 형제가 최초의 유인 동력 비행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자는 라이트 형제가 이기게 된 원인을 랭글리는 비행기를 만들어서 역사와 영광, 부를 이루려고 했지만, 라이트 형제는 그저 하늘을 날고 싶어 했고, 그를 위해서 즐거움을 쫓은 결과라고 말을 합니다.

만약에 제가 어느 회사에 일을 맡기게 된다면 돈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맞기고 싶을까요? 아니면 일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회사에 맞기게 될까요?

물론 이러한 회사를 만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있을것이고, 또 어떤이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만둔 사람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정말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회사이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저런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다 읽고나니 나도 저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 만화 원피스 처럼 멋진 동료들과 멋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의 선장이 되고 싶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비전을 꿈꾸면서 즐겁게 일하는 회사..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을까요?

이런 멋진 조직이 만들어 지려면 무엇보다 CEO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한국의 경우에는 신입사원이나 신병일때의 마음과 상사나 고참이 된후의 생각과 행동이 상당히 권위적으로 바뀌어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방식으로 업무방식을 바뀌는 회사도 있고, 주당 16시간만 일하는 회사 등 다양한 회사들이 있는데, 아직 눈에 뛰게 큰 성공을 거둔것이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애자일 이야기 블로그 - http://agile.egloos.com/

위 블로그에 가시면 비슷한 내용의 방법론과 이야기들이 나오니 참고하시고, 이 책을 통해서 즐겁게 일할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시고, 참고해서 자신의 조직에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회사는 사장이나 상사때문에 안되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자신의 팀, 자신의 아래 직원들과 이런 방식으로 멋진 성과를 만들어 가시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멋진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면 회사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이런 환경을 조성하면 어떨까 싶네요~

KBS 인간극장-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서울대,카이스트를 나와 귀농한 장길연,박범준 부부의 산골생활

KBS 인간극장-우리는 날마다 행복을 굽는다, 제주도에서 화덕피자 가게 거닐다를 운영하는 박윤진,여지현 부부의 이야기

TED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에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강연 동영상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700년 역사에서 찾은 7가지 혁신 키워드 도서 서평 리뷰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다산 정약용의 독서 전략 (정독,질서,초서 독서방법)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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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도시 1 스토리콜렉터 2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로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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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의 도시는 넬레 노이하우스가 2005년도에 자비로 출간한 그녀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하는데, 드디어 국내에 2권으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도서 서평-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스릴러소설

너무 친한 친구들-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미스터리 소설 리뷰

사랑 받지 못한 여자, 넬레 노이하우스의 초기 미스터리 작품 독서리뷰

깊은 상처,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장편소설 도서 리뷰

책 표지가 상당히 독특하고, 의미심장한데... 대략적인 줄거리는 독일 출신의 알렉스 존트하임이라는 매력적인 아가씨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뉴욕 월스트리트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됩니다.

성공을 위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게 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을 하며 승승장구를 하게 되고, 스카우트를 받아서 팀장으로써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뉴욕 상류층 사회와 접속하게 되고,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부자에 권력층이라는것을 느끼면서 자신의 성공을 실감하고, 만족을 하게 되는데, 재력가인 세르지오 비탈리와 가까워 지면서 최상류층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멋지고 화려한 삶의 뒤편에는 돈과 권력을 위해서 무자비한 일들이 서슴치 않고 벌어진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조금식 이런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 알렉스...

이러한 삶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더 깊숙이 발을 담그게 되면서 일은 물론이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됩니다.

때마침 닉 코스티디스 뉴욕 시장이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알렉스는 부와 권력의 반대편에 서서 시장과 함께 손을 잡고 부와 권력과 맞서 싸우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법정 다툼, 공포적인 스릴러 등 다양한 요소를 거치면서 결론과 반전을 향해서 달려가는 소설입니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고, 이 등장인물은 뭐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빠른 전개와 상황 반전으로 꽤 흥미롭게 읽게 되는 책인듯 합니다.



width="640" height="390" src="http://www.youtube.com/embed/UJiBjIOAFy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

상어의 도시 트레일러북 동영상인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스빈다.

바람을 뿌리는 자, 인간의 양면성, 이기적인 욕망을 잘 그려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사악한 늑대,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소설 타우누스 시리즈 6번째 도서 서평

기존의 그녀의 다른 작품과 같이 인간의 양면성, 추악함을 잘 보여주는 소설인데, 선과 악의 구도인듯 하면서도 선이 악처럼 보이기도 하고, 악이 선처럼 보이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과 악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하게 해주더군요.

마피아 악당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하고, 정의의 대변인처럼 악과 싸우지만 그 이면에서는 자기 자신의 미래와 안위를 생각하는 모습 등 도대체 무엇이 옳은것인지 좀 애매하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한국의 상황을 보는듯 한데, 이 책의 배경이 된 뉴욕이 상어의 도시라면 대한민국은 상어의 나라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 경제, 사회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런 모습들이 횡횡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보다는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에 수많은 비리가 벌어지고 있고, 수많은 사고로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 책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그런 생각이 들다보면 씁쓸한 생각이 나고,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라는 생각 또한 들더군요.


소설 자체도 흥미롭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과 권력의 속성을 통한 인간의 양면성과 사악함을 잘 보여준 스실러물이자 사회 비판적인 느낌의 소설인데, 7월 30일 정치권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많은 점을 생각해게 해주는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묵공, 혁리의 중국 전국시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일본 만화책

SBS 그것이 알고싶다 - 나는 노예였다, 팔선녀와 꼭두각시들과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의 복종실험‎, 그리고 우리의 선택은?

스턱 (Stuck) - 인간의 사악함

이고르 (Igor) - 프랑켄슈타인 애니버전?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 마음 가는데로, 몸 가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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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글쓰기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차윤진 옮김 / 북뱅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출간한후에 10년만에 버리는 글쓰기라고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네요~

구조짜기, 읽기, 당신의 야생마에 고삐를 죄라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작가는 10년전에 책을 낸후에 작가 생활에 힘들어 하기도 하고, 행복한 글쓰기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선(Zen) 수련을 통한 명상으로 내면의 고통을 느끼고 치유하게 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작을 아무 감동적으로 읽었고, 그를 통해서 글쓰기 방법이나 글을 대하는 자세도 좀 바뀌었었는데, 이번 책은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전작에서 받았던 감동에 비해서 큰 차별성이나 울림은 없는듯 하더군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도서 서평 정리, 글쓰기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

3개의 장으로 되어있고, 30여개의 글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글쓰기, 독서로 책 읽기에 대한 작은 에피소드와 에세이 방식으로 순서대로 읽지 않고, 편한데로 읽으셔도 될만한 내용들입니다.

 

 

부록으로 저자가 아끼는 책의 목록들도 첨부가 되어 있네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라는 제목이나 버리는 글쓰기나 어떻게 보면 제목은 일맥상통하는 느낌인데, 글쓰기를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수 있고, 무엇을 배울수 있는지를 좀 심도 깊게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뭐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떠한 생각에 대해서 뼛속까지 내려가면서 버리는 글쓰기를 하다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딱히 한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치유가 되는 느낌인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방식으로 글쓰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찾고, 발견하는것 등을 이야기하더군요.

개발자를 위한 세마리 토끼잡기(행복해지기,전문성 키우기,관계 개선하기)-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MBC 스페셜 - 심리과학다큐 <행복>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도서 서평, 행복을 결정짓는 작은 차이는 무엇일까?

과학적인 실험에서도 감사일기를 쓰거나, 자신이 아팠던 시절, 가슴아픈 추억에 대해서 글쓰기를 통해서 더 많이 치유가 되고,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 그러한 측면에서 치유의 글쓰기라는 내용으로 이 책을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못느낀듯한데, 이번책에서는 젠명상을 해서 그런지 동영에 대한 이야기가 꽤 많이 나와서 친숙한 느낌이 좀 들기도 하더군요...^^

 

 

글쓰기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느낄수있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글쓰기를 너무 고상하게 바라보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진정한 영적인 길이며, 진정한 선의 방식이며,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써 글쓰기를 통해서 내면과 외면이 만나는 위대한 도전이자 모험이라고 말을 하며 책을 마쳤는데, 작가의 논리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쓰려고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쓰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글을 쓴다는것은 책을 내는것도 하나의 방편이지만, 요즘같인 블로그, SNS같이 가벼움이 느껴지는 글도 있는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런 가벼움부터 시작을 해서 글쓰기에 재미와 보람을 붙이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미엘 일기

느티나무 - 수양을 통한 기록-일기(日記) (사진보기)

물론 저자가 말하는 버리는 글쓰기라는것을 통해서 자신의 발전시켜나가고 수양하는 측면도 없지 않을것인데,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글쓰기의 방법을 한번 배우고, 느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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