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연애본능
임경선 지음 / 더북컴퍼니 / 2006년 2월

연애상담을 많이 해본 지은이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들이다.
작가 본인의 연애실패담도 들을 수 있다.

연애를 잘 하는 여자와 그렇지 못한 여자들에 대한 묘사,
그렇다고 여자들이여 모두 A라는 모습으로 변신해라 류의 얘기가 아니다.
각자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살짝 여우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는다.

작가가 외국생활을 오래 했다고 하는데 글 쓰는 감각이 좋다.
괜찮은 비유들도 많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싱글여자들끼리 돌려가며 읽고 있는데 괜찮다는 반응이다.
트렌디한 책이라 책장에 오래 놓고 볼 수는 없을 지 몰라도
바로 지금 필요한 책이다.

뭐니뭐니해도 외국 연애기능서보다는 나으니까!